◇ 날적이

2015년 10월 17일 저녁 노을

아맹꼬 2015. 10. 1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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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를 걷다가 바라본 하늘이 왜이리 예뻐?


안개가 낀 날이었던지라 유독 그라데이션이 예술이다.


아들들에게 "하늘이 너무 예쁘다. 와서 봐바" 했지만


역시 아들들은 아빠가 가보라고 떠밀은 다음에야 한번 휙 보고 만다.



핸드폰으로 담은 하늘이라

달도 흔들리고 초점도 거시기하지만

그래도 예쁘다.


어제의 하늘과 오늘의 하늘은 늘 다르고

그걸 바라보는 나도 같진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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