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小小리뷰

직수형 정수기 퓨리얼

아맹꼬 2017. 4. 1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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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애 백일 무렵 들였던 정수기는 청호 나이스다.
정수기능만 있지만 애 키우면서 괜찮게 썼다.
랑군이 자체 관리를 해서 매번 필터를 사서 내부 닦고 했던 정수기라 지금까지 고장없이 잘 사용했는데 갈수록 필터를 검색해야하는 게 일이었다.
업체라면 부품을 구하기 쉬울건데 개인은 하나하나 찾아야하는거다.
최저가를!!!!
정품필터냐 아니냐에 따라 가격차이가 꽤 나는데 이들의 차이점도 모르겠고...

그러던 차에 직수형인데 정수기 자체를 1년인가2년마다 교체하는 저렴이를 보았다.
필터 교환 등의 관리 측면에서 발상은 나쁘지않으나 매해 커다란 쓰레기가 생기는건 좋지 않다.
여러 제품이 있는데 정수기 본체 가격이 안 착하네.

아. 역시 서론이 길다.

퓨리얼은 20만원이 안된다.
필터도 5만원선.

커다란 박스안에 관리킷과 본체가 들어있다.

교체하기 쉬운 필터들.
교체주기와 끼우는 순번까지 표시되어있어서 자체 관리가 용이하다.

미니 데스크탑처럼 생겼다.
무전원 정수기라 다이얼식으로 급수를 한다.

컵받침은 자석이 붙어있나? 본체에 찰싹 달라붙는다.
애들이 이 사실을 알면 뗐다붙였다 장난치겠다.

1번 필터는 교체주기가 4개월 단위라 두개 더 들어있다.
물 사용량에 따라 필터를 교체해도 된다는 글을 본 적 있는데 우리집 물 사용량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서 그냥 그 시기에 갈지 싶다.

나머지 필터는 12개월마다 갈면 된다.

각 필터들의 기능에 대한 설명.

기존 정수기 자리에 그대로 놨는데 여유공간이 엄청 생겼다.

환한 후광 속 이 전 정수기
버리기는 아깝고 팔기는 힘든 이 녀석.

물맛은 참 달았는데 어쩌지?




덧. 직수형 정수기는 물 저장공간이 없기 때문에 날씨에 따른 수온 그대로 정수되어 나온다.
여름엔 미지근한 물이, 겨울엔 매우 찬 물이 나올 거다.
물맛은 역삼투압 필터가 장착된게 아니라 미네랄을 100퍼 걸러주지 못해 약간 떫은 맛이 난다(고 한다. 난 미맹이라 그렇게까지 느끼지 못함).
미네랄 풍부한 지하수를 사용하는 집에선 사용하지 않는게 좋겠다.

또한 모터가 없으므로 수압이 낮은 집에선 사용할 수 없을 듯.

살짝 아쉬운 점은 다이얼을 맥스로 빡!  돌리면 물이 튄다. ㅠㅠ


우리집은 다 괜찮으므로 퓨리얼 널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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