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적이

신기한 천식세계

아맹꼬 2018. 1. 2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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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이 2달 넘게 갔다.
집 근처 병원에서 지어주는 약은 효과가 없어서 그냥 맥담이니 하는 것들을 먹었더랬다.

그러다 회사 근처 이비인후과에 가서 병증을 이야기하니 의사 왈

지금 처방해주는 약이 들으면 천식일거에요.

아!  천식

그렇게 약을 먹었는데
헐!
기침이 안나온다.

자기전에 기침하느라 잠도 설치고 그랬는데 그게 사라졌다. 대신 약 때문에 졸려.

일주일 가량 지난 다음 병원에 가니 호흡검사도 했다.
의사가 100프로 천식이란다.
다음 월요일에 알러지 검사를 할건데 제대로 된 검사를 위해선 처방해준 약을 먹지 말란다.

하루 약을 빼먹은 날 엄청나게 기침했던 경험이 있어 약을 안 먹는 게 무서웠다.
삶의 질이 달라지는 그 느낌. ㅠㅠ

결국 어제 아침약을 먹고 그 이후로 안먹고 있는데 역시나 어제밤에 기침 때문에 잠을 설쳤다.
근데 아침이 되자 어제밤에 그렇게 기침한 게 무색할 정도로 평온하다.

천식의 특징이 저녁부터 증세가 심해지고 발작적 기침, 수포소리  또는 쌕쌕 소리나는 호흡인데 딱 어제 밤에 그랬다.
계속 가래를 뱉어내고 물 머금고 있고
쑈를 해도 기침은 멎지않고.
오늘 밤에 또 그럴걸 생각하니 두렵다.
ㅠㅠ


알러지 검사 후에 그것에 대한 약을 먹으면 나아질거라니 기대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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