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小小리뷰

삼성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 AX60N5580WBD

아맹꼬 2018. 4. 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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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청기를 사느냐 마느냐 한동안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러다가 3월 지독한 미세먼지로 애들도 나도 기침을 하게 되서 결국 사는 쪽으로 결정하고 

제품을 선정하고 있던 차에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삼성제품을 할인하고 있었다.

삼/현/.. 등의 카드로 사면 10만원 상품권을 지급한다고 써있고 가격은 50 얼마대.. 

(가계부에 기기정도는 기록해놔야 하는데.. 깜빡하고 안했네. ㅠㅠ)

상품권 제하면 최저가보다 나은 수준이라서 후다닥 사버렸다.


삼성제품 말고도 LG와 위닉스던가? 세개 정도의 선택이 있었는데 필터가격에서 삼성제품이 저렴하길래 

관리측면을 보고 선택했다.

(호환필터까지 내려가면 엄청난 가격 차이가 난다)


바로 가져와서 박스 뜯기.


둘 자리에 대충 두고 사진 찍기. 

커버를 벗기면 필터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첫번째 필터 벗기면 요렇게.

시댁에도 삼성 공청기가 있는데 이 두번째 필터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 내부 휠터가 휜다고 하던데.. 

이걸 필터세이브라고 하고 이게 있으면 필터수명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시켜줄 수 있다고 한단다.

이것의 유무에 따라서도 (AX60N로 시작하는)동일계열 제품에서도 가격 차가 난다


두번째 벗기면 세번째가 짠.

공청기 가격은 여기서 갈린다고 하던가.

헤파필터의 등급이 높으면 높을수록 가격 상승.

필터의 비닐 떼기 전.


세번째 필터는 이렇게 3중구조로 되어 있다.

숯필터도 있다던가.. 그래서 까만가보다.

두께도 상당한 편이다.


필터의 비닐 떼고 찍은건데 발로 찍었다. ㅎㅎㅎ

그냥 까맣기만 하다.

(잘 보면 육각형도 보임 ㅎㅎ)


나중에 필터 구매할 때 참고할 겸 찍은건가? 내가 찍은 기억이 없는데


켜기 전 상단 모습

송풍구 디자인이 상당히 멋지다.


버튼은 어찌보면 간단하다.

삼성 제품이나 엘지 제품이나 버튼 두개를 한꺼번에 누르고 있던(세탁기, 건조기), 하나의 버튼을 오래 누르고 있던 해서 

두가지 기능을 구현하는 건 비슷하다.



켜봤다.

가스라는 게 표시되고 먼지 숫자가 표시되고 있다.

그래도 빨강까지는 아니구나(주황 ㅠㅠ)

풍량은 미풍이라 "미"


조금 움직였다고 숫자가 올라갔다.

풍량은 자동으로 변경


제품 삼면을 보면 이렇게 먼지를 흡수하는 구멍이 존재한다.

공청기를 제대로 이용하려면 집안 가운데에 사방이 막히지 않은 상태에 두어야 제대로 역할을 한다나.. 

하지만 집안 가운데 두기에는 좀 애매하다.

되도록이면 삼면이 막히지 않게 두면 될 것 같다.


우리집도 옆에 책꽂이가 있었는데 그걸 방안으로 옮겨서 공청기님이 활동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였다.


에너지 등급은 3등급이라지만 연간 전기료는 저렇게 나온다고 표시되어 있다.

근데 우리집에 건조기도 새로 들이고 공청기도 들이고... 전기 먹는 기기를 비슷한 시기에 들여서 어떻게 될런지는 ..... 

이번 고지서가 나와봐야 알겠다.


참~~!! 이 제품은 IOT기능이 있다.

와이파이에 제품을 연결하고 앱을 설치하면 핸드폰에서도 조작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IOT는 별로지만... 이미 산 제품에 달려있는 기능이니... 그리고 랑군이 제어하고 있으니 냅두고 있다.

NAS로 집 외장하드에 있는 거 잘 보고 듣고 있는 중에 IOT따위를 연연해 하는 나도 참 웃기다.


해당 기능으로 핸드폰으로 켜고 끄기와 언제 주기로 켜고 끌것인가도 제어한다.

기기가 측정한 공기질도 볼 수 있던가.






공청기를 들였다고 해서 공기질이 드라마틱하게 바뀌지는 않는다.

(정말 드라마틱하게 만들려면 집안의 반 이상의 면적만큼의 식물을 들이면 된다)

요리도 평일에는 잘 안한다. (요즘은 사정 상 예외)

그리고 기침 하는 사람은 여전히 기침하고 있다.

(이건 일교차의 영향일지도 모른다)


사실, 미세먼지가 성인에게 미치는 영향보다는 자라나는 어린아이나 노인에게 더 큰 영향을 준다.

우리고 공청기를 우리를 위해서라기보다는 아이들을 위해서 구입했다.


이렇게 해야 하는 이 상황을 개선하지 않고서는 가정용 공청기가 무슨 소용일까 싶기도 하지만

집이라도 안전해야 ... 애들 부모인 우리도 마음이 그나마 놓인다.

아.. 제품 리뷰에 사설이 길다.



지금도 행사를 하는지는 모르겠다.

오늘 최저가를 찾아봤지만 우리가 산 가격이 최저가였네.




덧. 일주일 이상 사용하니 첫날 주황색이었던 게 요즘은 초록이나 파랑을 유지하고 있다.

그만큼 공기질이 좋아진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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