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小小리뷰

가시안 가스타이머

아맹꼬 2018. 4. 16. 21:36
728x90
지난 날 냄비를 까맣게 태우고 집안 가득 탄내로 채운 이후 한동안 인덕션이나 하이라이트로 교체할까 고민을 했었다.
하지만 그렇게되면 냄비들의 일부 교체도 있어야하고 전기세도 신경쓰일거고 이래저래 제약이 많았다.
가스차단기도 알아보다가 시간이 흘러버렸는데 며칠 전 아파트 다른 동에서 울집과 유사한 일이 있었다.
(아파트 방송에서 알려주었다. 그집은 우리집과 달리 경보음이 제대로 울렸고 덕분?에 소방차가 집안으로 들어가는 일까지 발생했다. 아마 그집 현관은 뜯겼을거고 소방관이 급박한 상황일거라 신발을 벗을 겨를도 없이 들어갔겠지. 경보음이 제대로 울린다는 건 좋은건데 상황이 참 거시기하네.)

마침 이때를 기다렸다는 듯
위메프에서 가스차단기 광고메일을 보내주더라.
가격은 38900원.
다른데껀 알아보지도 않고 산거같다.
최저가인진 모르겠다.

박스컷. 그리고 기능설명.

설치는 랑군이 전동드라이버로 위이잉하니 금새 설치되었다.

옆태. 밸브위에 끼우는 식이라 사선으로 붙여졌다.
사용상은 이렇게 되어야 편함.

오프일때는 이렇게.

켜면 기본 30분이 잡히고 2분이내로 시간이 남으면 1분하고 남은 초가 표시된다.

이렇게 됨.

건전지로 돌아가는건데 판매처페이지에서 꽤 오래 간다고 했다. 두고봐야지.

시간은 올림,내림으로 조정가능하고 10분과 1시간은 고정값으로 세팅해주는 버튼이다.
전자레인지처럼 추가되는 개념은 아니다.

화재감지 센서도 내장되어 있어 65도에서 3분이상의 고온 감지 시 밸브를 잠궈준다고 한다.
근데 그정도 온도에 3분 이상이면 이미 주변은 활활 타고 있는 거 아닌가?


여튼 이제 가스켜놓고 나가는 거 걱정안해도 된다.

하지만 물건이 백프로 장점만 있겠나.
단점도 있지.
하나이자 가장 큰 단점은 시끄럽다는 것.
밸브가 꺼지거나 켜질때 지이이이잉 소리하고 띠리링 음악소리가 나는데 은근 음량이 크다.

그것뿐. 안심할 수 있다는 것에 비해 작은 단점이지.
사용하다 좋으면 친정도 설치할 예정이다.
IOT따위. ㅋ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