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를 앚아간 녀석은 급성후두염이란 넘이었다. 의사가 딱히 병명을 말해주지 않았고 나도 묻지 않은 채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을 먹다가 어느 날, 의사의 모니터를 보고 내가 급성후두염이구나를 알게 되었다. 검색해보면 여타 다른 결과물도 많다. 내 경우에 발열 등은 없었고 목소리 변화, 컹컹대는 기침, 가래, 콧물, 코막힘, 후각상실 기침으로 인한 수면방해 후두가 좁아져 호흡곤란까지 오지 않아 다행이다. 엄청난 콧물과 가래 때문에 두루마리 휴지를 한개 반 소모했다. 어떤 사람은 일주일만에 목소리가 정상으로 돌아왔는데 난 목소리가 전혀 안나와왔던 게 2일, 엄청 쉰목소리였던 게 일주일, 그나마 나은 쉰목소리가 4일? 지금도 원목소리로 돌아가지 못했다. 8월 1일부터 코로나 시작해서 5일간 코로나 격리,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