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小小독서

(43)부의 추월차선. 엠제이 드마코

아맹꼬 2019. 8. 18.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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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선 인도로 걷는 사람, 서행차선을 달리는 사람, 추월차선을 달리는 사람으로 나눈다.

인도로 걷는 사람은 돈을 얼마를 벌건간에 일단 쓰고보자주의이고 대출도 곧 재산이란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서행차선을 달리는 사람은 일반적인 사람들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시간을 저당잡히고 사는 사람을 말한다. 퇴직연금과 할인쿠폰에 목을 메고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는 자신의 시간을 투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해있다고.

추월차선을 달리는 사람은 소득내의 지출을 하지만 지출을 줄이는 대신 소득을 늘리는 쪽을 선택하고 시간이나 상황을 자신이 통제할 수 있다고 한다.

누구나 추월차선에 있고 싶겠지만
서행차선을 달리는 사람도, 인도를 걷는 사람도 존재해야 세상이지 라고 치부해버리고 싶다.
나는 서행차선을 달리는 사람으로 사업은 망하는 지름길이라고 보고 배웠기 때문에 추월차선에 대한 것이 무모해보인다.

물론 내 시간을 내 맘대로 컨트롤한다는 것은 무척이나 매력적이다. 회사를 그만두고 싶을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기도 하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주말을 기다려서 하기보단 그 즉시 하고 싶을 때도 많기 때문이다.

열정이 없어서일지도 모르겠다.
난 현재의 삶에 만족하는건가?


책을 보면서 우리 가정에 한달에 고정적으로 필요한 돈을 헤아려보기도 했다.
꽤 많은 돈이 든다.
한사람의 급여로 어찌어찌 돌아가긴 하겠지만 저금은 안녕이겠지.


젊을수록 좀 더 무모한 도전을 할 수 있다.
다만, 내 자식에게 그런 도전을 해보라고 하기엔 자신이 없다.
여전히 내 삶엔 IMF때 무너졌던 부모세대가 각인해놓은 것들이 많기에.



이래저래 한두번은 읽어보길 권할 만하다.
직장인편은 인기편승을 등에 업은 책인지 진짜 유용한 책일지 궁금하군.


아래 내용이 책의 핵심이다.
하지만 자세한 내용을 알기위해선 읽어보는 게 좋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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