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29 2

6월 29일

1. 마트에 간만에 갔다. 창고형 홈플이라 흥분했나보다. 24만원이 넘게 나왔다. 2. 음료수 종류만 다섯 가지다. 생우유 2, 멸균우유 팩들이(티몬보다 100원 쌈), 코코팜 4, 알로에 2, 유산균음료 등 무게가 상당했다. 3. 이것저것 많이 샀더니 큰박스 두개를 꽉 채웠다. 운전을 못하는 내가 늘 카트로 짐을 올리는데 13층 아저씨가 함께 엘베를 타고 올라가면서 짐짓 놀라는 눈치였다. 4. 한동안은 온라인주문을 이용해야겠다.

◇ 날적이 2019.06.29

[둘째 이야기] 이것저것 하기 좋아하는 특성

첫째에 비해 둘째는 이것저것 하고싶은 게 많다. 큰애는 게임만 하게 해주면 그 세계에서 나오지 않을 자신이 있을 정도다. 그에 반해 둘째는 게임도 길면 한시간 하다 다른걸 한다. 오늘 티비에서 예술가가 아이들을 가르치는 장면이 나왔다. 고층건물 위에서 보이는 모습을 그리는 거였는데 꽤나 흥미로워 보였다. 즉시로 애아빠가 둘째한테 동일하게 바깥건물을 그려보라고 했다. 정말 열심히 그리고 있다. 첫째는 역시나 게임 중. ㅋ 마트가서 두번째 생일선물을 골랐는데 클레이다. 원래 사기로 했던 것보다 싼 가격의 물건이 디피되어 있길래 그걸로 유도하는 아빠의 말이 너무 웃겼다. 이게 제일 무겁잖아. 그러니 이게 제일 좋은거야. 아이는 금새 납득한다. 역시 7세의 뇌는 거기까지구나. 집에 돌아와서 바로 갖고 놀고 어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