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다. 혼자 살던 미혼 처자 둘이 함께 살게된, 살면서의 이야기이다. 아마 오해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다. 혹시 무지개가 아닌가하고 말이다. 그건 아니다. 혹시~~하고 적어본다. 나와 비슷한 연령인데, 조금은 어린 두 처자가 멋지게 아니 행복하게 사는 이야기다. 친구관계인 고로 상대방의 부모님께는 그정도의 거리감과 친근함을 유지하기만 하면 되고 그 외의 가족들은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동거인으로서 서로의 건강을 챙기고 지금까지는 플러스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닮은 듯 다른 친구들이 동거에도 결혼한 부부와 마찬가지인 시간적 이해를 요했다. 이점은 포기, 이점은 수용 등등 어떤 것이든 별칭을 붙인다는 것도 꽤나 재밌어 보였다. 직업에서 오는 센스겠지만 나도 이 점은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