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小小기행 47

대호집

서울에 마장동이 있다면 인천엔 십정동이 있다. 거기서 우린 대호집을 간다. (도저히 삐뚤한 사진을 볼 수가 없어서 결국 수평을 맞추고 다시 올림)육회비빔밥이랑 국밥(이름이 생각안남.ㅠㅠ)을 시켰는데 선지국이랑 생간,천엽 줌. 우리 둘 다 생간은 별로라 안먹고 그냥 왔는데 간 구워먹음 맛난데 지금 생각해도 아쉽다. 큰넘은 선지국에, 작은넘은 허연국물에 밥 말아먹이고 난 육회비빔밥, 아빠는 선지와 국물에 밥말아 먹음. 천엽은 나 혼자 낼름. 애들 놀이공간이 있는데 울 아들들은 겜기에만 메달려있다. 전엔 뭔가 잡스런 장난감도 있어서 좁은 느낌이었는데 그걸 싹 다 치워서 되려 낫다. 미끄럼과 겜기 뿐인건가. 곱창 먹으러도 많이 오는 곳인데 언제부터인가 장어도 한다. 장어탕도 있음. 검색해보니 1층 코다리전문점도..

◇ 小小기행 2017.07.02

신바람볶음닭

랑군이 새벽세시까지 뒤져서 찾은 맛집 닭요리전문점 초계탕도 있다. 전반적인 맛은 요즘 사람들 입맛에 맞춤 단맛. 둘째가 매운걸 못먹어서 닭곰탕 하나 시키고 할아버지는 초계탕, 나머지 사람들은 신바람볶음 떡도 제법 들어있고 달고 매콤해서 큰녀석입맛에 딱인가 잘 먹더라. 다른 테이블은 치즈볶음을 시키고 초계로 입가심하는 듯. 찬은 김치랑 양배추, 단무지. 단촐하다. 단점은 주차장이 없다. 주변 아무데나 세워야함. 건물 자체 주차장은 있지만 그곳을 이용할 수가 없다.

◇ 小小기행 2017.07.02

광화문 바르다김선생

비싸지않을까, 양이 적지않을까 싶어 늘 지나가기만 하던 바르다김선생. 시원한게 먹고싶어서 냉우동에 끌려 처음으로 가봤다. 커피처럼 선주문 후 자리에 앉으면 음식을 가져다준다. 테이블번호가 들어가는 것도 아닌데 내가 주문한 음식들이 알아서 온다. 신기해. 제육덮밥, 냉우동, 바른김밥 다해서 15200원 - 제육덮밥 7000원 - 쫄깃냉우동 5000원 - 바른김밥 3200원 근방 가격대 기준으로 치면 괜찮은 편이다. 맛도 깔끔하고 과하지않아 좋다. 제육덮밥은 남자가 먹기에는 좀 부족한 양이다. 맛은 괜찮음.냉우동은 냉모밀 육수인지에 나오는데 평소 먹던 것보다는 덜 달고 약간 씁쓸한 맛이 났다. 그래서 면만 후루룩 건져먹고 별도로 나온 국물을 마셨다. 그게 더 맛남.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주문한 김밥은 ..

◇ 小小기행 2017.06.16

부평역사 안 BRAND MARKET

1호선과 인천1호선 환승구간에 빵집이 생겼는데 매일 퇴근길에 보면 늘 이렇게 줄이 서있다. 쌀로 만든 빵이라고. 오픈 이벤트를 언제까지 할건지 아직까지 몇종류의 빵을 반값에 팔고 있다. 두번가량 갓구운 빵냄새에 이끌려 이것저것 집다보면 만원이 넘는다. 옆으로는 오늘 처음 가봤는데 케익과 쌀가루도 팔고 있다. 이제보니 옆에도 계산대가 있는데 하나만 운영한다. 그래서 몰리는것처럼 보이나싶어도 진짜 사람들이 몰린다. 갓구워 따끈한 빵을 먹는다는 것이 흔한 일은 아니니까 더욱 반가운 것 같다. 요즘 지하철 환승구간 먹거리로 빵이 제일 많이 보이는 듯 하다. 아! 커피 말고. 방앗간의 참새마냥 그곳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지라 뱃살이 안빠진다. 하하 전에 왕창 샀을 때 빵 사진도 찍어놨어야하는데 그러질 못했군. 다..

◇ 小小기행 2017.06.13

인천 국립생물자원관

인천에 이렇게 좋은 곳이 있다. 둘째가 유모차타고 다닐때 가보고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지만 왠지 포스팅해야할 것 같다. 입장료는 무료. 주차장과 바로 이어지는 곳에 개구리 등, 애들이 탈 수도 있는 조각들과 뜀박질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전시장 들어가기전과 후 애들이 꼭 들르는 장소랄까나. 이제 메인건물로 고고. 울 엄마가 앞서가고 있다. 로비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동물들이 반긴다. 그리고 그 위를 이제는 보기힘든 두루미가 날고 있다. 유모차와 휠체어를 제외하고는 모두 반입 금지. 우리도 씽씽이를 가져왔다가 차에 가져다놓았다. 입구에 세워놔도 되는것 같지만 너무 많은 씽씽이들이 세워져있으면 안되겠지. 전시실 안에는 애들이 건드리고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게 꽤 많다. 나는 둘째와 다녔는데 첫번째 전시실에서..

◇ 小小기행 2017.06.12

스퀘어원 미니소

미니소에 대한 글을 어디선가 봐서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마침 스퀘어원에 있었다. 인형을 비롯해서 욕실소품, 화장품 등이 있었는데 다이소만큼 다 있진 않군. 애들은 아빠가 보는 동안 빠르게 둘러보느라 사진 하나 남기질 못했네. 대신 인형 두개 들들 하나씩 사주었당. (우리집 아들들은 이제서야 인형을 좋아하네?!?!) 기분이 좋아지는 표정의 매우 푹신하고 보들보들한 펭귄인형 두마리. 가격은 개당 5900원. 다이소는 1000원,2000원 단위라면 미니소는 1900원,2900원 단위인 듯. 인형이 제일 인기가 많았다. 안마기도 살까하다 말았는데 좀 아쉽긴 하다. 한번 가볼만함.

◇ 小小기행 2017.06.04

안중 동백정

시어머니 생신 때 매번 집에서, 혹은 아시는 곳만 가다가 이번엔 검색 한번 해봤다. 다른 지역은 뭔가 종류가 다양한데 비해 안중은 고기집 위주로만 검색되는군. 그 중, 애들도 먹을 게 있는 곳을 고르다보니 동백정으로 결정. 직접 기를 쌈채소가 메인인 듯 했다. 위치는 늘 지나던 곳에 있더라. ㅋ 좌회전해서 그냥 들어가면 되는 걸 그걸 모르고 한참 가서 유턴해서 들어갔었네. 현관에도 적혀있는 간단 메뉴 어른 넷에 애둘. 우렁쌈밥 12000원에는 고등어가 없다. 급하게 우렁쌈밥정식 14000원 넷을 주문했는데 고등어 두마리 더 추가. 근데 양이 꽤 되서 그냥 고등어구이 4000원 하나를 추가할껄 했다. 한마리는 고스란히 집으로 가져왔다 둘째 조금 먹고 나머지는 개들이 얌냠. 시부모님은 근처 다른 쌈밥집을 가..

◇ 小小기행 2017.05.29

동해, 한화리조트 쏘라노, 낙산해변

가야 하나.. 가지 말까. 그래도 갈까.. 고민하다 결국 가기로 한 동해회사 사람들 몇몇과 함께 간 여행이라.. 평소 엄두도 내지 못했던 그 먼거리를 가기로 한다. 5시 반, 엄마의 전화로 잠이 깬 김에 이런저런 소소 일거리를 해치우고 8시 반쯤 출발~! 역시 우리집에서 동해는 멀다.서해에서 동해라니.. ㅋ 이렇게 솟은 바위를 보고 흥분한 부모에 비해 감흥없는 아들들. 고도가 높아지면서 점점 안개가 낀다. 안개인지 구름인지... 아마 구름일 가능성이 더 높겠지? 한화리조트 쏘라노에 도착했다.(사진없음... 누군가 주면 추가할까나~) 다닥다닥 붙은 방들이 있다.주방은 한명이 서면 더이상 설 수 없을만큼 작고 인덕션도 한구짜리지만 정리도 잘 되어 있었고와인코르크따개가 있을 정도로 어지간한 것들은 다 있다.하..

◇ 小小기행 2017.05.15

달라진 수림공원

어릴 때부터 있던 정말 오래된 식당이 있다. 시대에 맞게 리모델링을 하면서 84년부터 이어져 오더랬는데 이번에 또 새롭게 리모델링을 했네. 그냥 점심 먹으러 간건데 딱 가오픈날이었다. 정식 오픈한게 아니라서 아직 부분 공사가 진행 중이었고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그래도 음식맛도 괜찮고 무엇보다 아이들 놀이방이 생겨서 아주아주 굿!!!!이다. 첫개시. ㅋ 작지만 쏠쏠한 놀이공간. 오락겜들은 예상이지만 6달 안에 아이들 손길에 맛이 갈 가능성이 있겠다 싶어짐. 뽑기가 있는 게 동전없는 부모입장에선 아쉬웠다. 돼지갈비를 이번에 처음 한다는데 애들이 참 잘먹어서 만족함. 광고같아서 그냥 1층 로비만 찍었는데 꽤 괜찮다. 전에는 1층부터 여느 곳과 마찬가지로 식당이었는데 이번엔 까페로 변경되었다. 이 ..

◇ 小小기행 2017.04.23

네번째 캠핑 - 2017년 첫캠핑 대부도365 캠핑시티

올해 들어 처음 간 캠핑 지난 주 비바람치더랬는데 우리가 간 이 날은 날이 참 괜찮았다. 잠깐 미세먼지가 방해를 했지만 바람이 휭휭 불어서 먼지를 어딘가로 다 날려보내 주었던 금, 토. 대부도365는 검색해보면 금새 알게되겠지만 대규모 캠핑장이다. 구역이 네댓군데였던 걸로 기억함. 우리가 예약한 곳은 마루베이 A64번 금요일이라 평일가보다는 높은 35,500원에 올 잔디사이트로 예약했다. 데크에 잔디사이트는 가온베이던가인데 5천원인가 더 비싸다. 마루베이로 예약한 이유는 놀이터와 화장실 등이 가깝기 때문. 아들들 학교와 원 마치고 후다닥 태워서 떠난 대부도. 가는 길에 송산신도시를 어린이 작품처럼 이젤에 세워둔 광고판이 참 인상적이었다. 1시간 조금 넘는 시간에 도착한 캠핑시티. 직접 가보니 정말 넓다...

◇ 小小기행 2017.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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