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小小독서 303

노란 풍선의 세계여행

글 없는 동화책 중 하나인 이 책은 여러가지 재미를 준다. 장면마다 등장하는 세가지 찾기 너무나 예쁜 일러스트 감상하기 이야기거리 만들기 세계여행 떠나보자! 참고로 이책은 동원꾸러기에서 받은 책이라는. (동원꾸러기는 검색해보면 자세한 거 나옴) 이야기의 시작 우리의 두 주인공 또다른 두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진짜 글자 하나 없다. 하지만 무궁무진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이다. 큰애 다섯살때인가 네살때인가 만나서 한참 본 덕에 페이지 중간에 테잎도 붙어있고 중간중간 달랑달랑한 페이지도 있다. 이 책으로 글자없는 책의 매력에 푸욱 빠져 몇권 더 시도해봤지만 노란 풍선보다 못하더라. 책 맨 뒤에 써있는 내용 '글 없는 그림책' 노란 풍선을 따라가 보세요. 파란 자동차, 줄무늬 옷 남자, 마법 양탄자를 찾으면 ..

◇ 小小독서 2016.06.20

삶을 바꾸는 책 읽기, 책은 도끼다

정혜윤 | 민음사 세상 모든 책을 삶의 재료로 쓰는 법 책은 도끼다 박웅현 | 북하우스 이 둘의 주제는 독서의 힘이다.두 책 모두 몰입을 하게 되고 책을 읽는 동안은 독서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된다. 여러 책들을 소개하는 내용이 나오고그 책들 마저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하지만 실제로 구입해서 읽게 되면 저자와의 다른 -지루한-느낌을 갖게 된다는게 흠)(개인적으로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 대표적인 예) 책은 도끼다는 박웅현씨가 읽은 책을 베이스로 자신의 느낌과 실제 이런 삶을 살게 된다는 스토리라면삶을 바꾸는 책읽기는 CBS 라디오 프로듀서라는 직업을 가진 저자라서 여러 사람의 예가 주제마다 등장한다. "삶을 바꾸는.."은 정말 평범했던 사람들이 독서를 통해서 삶을 바꾸는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에좀 ..

◇ 小小독서 2016.05.26

생존체력. 이것은 살기위한 최소한의 운동이다.

제목이 강렬하다. "생존체력" "이것은 살기 위한 최소한의 운동이다" 저자의 실제 이야기를 하면서 운동의 중요성을 역설하니 이거 뭐.. 안할 수가 없잖아. 그래.. 시간이 없지. 저 자세는 플랭크 시작 자세. 나도 아이들이 있고 여차저차해서 운동할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진정 아무것도 안하다가 몇년 전부터 치카치카할 때 스쿼드(여기서는 스쾃)를 조금씩 하기 시작한 게 조금씩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이 책 만나기 전까지 또 아무것도 안하는 상태긴 했네) 그냥 하는 게 중요한거다. 시간은 우리를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말을 진심 알게 해주는 게 하루에 스쿼드 한개라도 매일 하면 그게 축적되어 내 다리의 근육으로 남고 벽 잡고 푸쉬업 한번 하면 팔에 근육으로 남는다. 이 책은 아름다운 몸보다는 진짜 "체력"을 위..

◇ 小小독서 2016.05.23

좋아보이는 것들의 비밀

좋아보이는 것들의 비밀 - 보는 순간 사고 싶게 만드는 9가지 법칙 - 이랑주 | 인플루엔셜 이번 독서토론 책이미지가 많은 책이다. 그림을 중심으로 보고 싶은 부분을 보다보면 순식간에 읽어버릴 책이다. 나름 그렇구나 하는 것도 있고 써먹을만한 내용도 있고 아직 독서토론은 하지 않았지만 함께 읽은 처자 왈 ... 잡지의 부록책 정도면 적당할 거 같다고 했다. 요즘 블로그들의 컨텐츠들이 워낙 좋다보니 더욱 책으로 소장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부다. 우리집 거실이 밝은건지 어떤건지.. 조도계앱이 있다는 데 설치해서 테스트해보고 싶군. 이 책 내용은 말 그대로 좀 더 많은 손님을 끌기 위한 DP전략이 담겨있다. 색, 빛, 배치 등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사람들이 그 제품을 사랑하던가 외면한다라는 주제를 가..

◇ 小小독서 2016.05.20

데미안, 호밀밭의 파수꾼

[데미안] 헤르만 헤세 전영애 옮김 민음사 [호밀밭의 파수꾼] 제롬 데이비드 셀린저 공경희 옮김 민음사 고등학생 때 헤세의 작품으로 크눌프인가 하나 본 것 같다. 그 외에 무슨 책을 읽었던가..... 책읽기를 즐기는 학생도 아니었는데 고전이라니.. 나이 들어서 왠지 모를 고전읽기를 나름 실천하려고 민음사 버전으로 책을 한두권씩 드믄드믄 사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그 유명한! 데미안 그리고 호밀밭의 파수꾼. 호밀밭의 파수꾼을 먼저 읽고 한~~~참 후에 데미안을 보았다. 둘 다 시간을 꽤 들여서 읽게 되었다. (찬찬히 뜯어보아서가 아니라 이것저것 딴 짓하면서 보느라) 느낌은 뭐랄까 호밀밭의 파수꾼은 시대가 조금 더 현재와 비슷한 시절의 매우 격정적인 사춘기 시절 소년의 성장기 소설이라 하면 데미안은 싱클레어..

◇ 小小독서 2016.05.11

즐거운 수채시간

제목부터 즐거워지는 "즐거운 수채시간"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즐겨하긴 했지만 물감으로 색을 칠할 때 시간을 들여서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쉽지 않았다. 마르기도 전에 덕지덕지 칠하는 탓에 수채물감으로 그렸지만 유화같은 느낌이 들곤 했다. 색감이란 것도 훈련에 의해 발전되는 것인데 연필로 끄적끄적 얼굴 그리는 것만 좋아하는 덕에 발전이란 것이 없어서 지금도 색감이 영 좋지 않다. 그러다가 yes24에서 보게된 수채 관련 책 반짝반짝 빛이 나는 듯한 그림에 혹 하게 되었고 결국 구매로 이어졌다. 정말 반짝거리는 그림들이지 않은가. 수채화는 종이에 물과 색.. 그리고 시간을 덧입히는 결과물인 것 같다. 번짐을 기다리고 의외성을 찾아내는 그런 기쁨을 주는 활동. 생각만 해도 두근거린다. 데미안에서 싱클레어는..

◇ 小小독서 2016.05.04

화가 나서 그랬어!

요즘 어른들이 보기엔 황당한 이유로, 그러나 아이 입장에선 그럴듯한 이유로 큰녀석이 자주 짜증을 내거나 운다. 그러다 마침 yes24에서 이책이 눈에 띄었다. 리뷰를 봐도 딱 적당한 책으로 여겨졌다. 받은 날 아들들에게 읽어주니 큰녀석 넘 재밌어하는군. 주인공 벨라는 현재 화가 나 있다. 아침에 동생이 자기 물건을 핥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모든 것이 벨라의 기분을 나쁘게 하는 것들의 연속 아! 보기만해도 답답한 상황이다. 그러나 벨라엄마는 단 한번도 화를 내지않는다. 인내심의 끝판왕인가. 딸이 저리도 틱틱대는데 용케도 참아넘긴다. 그 덕분일까? 아이는 용서를 구하고 엄마는 이렇게 말한다. 그래. 우리 모두 이따금 그런 날이 있지. 하지만, 내일은 즐거운 날이 될거야. 짧고 굵은 동화책이다. 벨라엄마의 대..

◇ 小小독서 2016.04.11

하루 10분 아이 운동의 힘

집에만 있길 좋아하는 아들들 영재는 모르겠고 튼튼하면 좋겠다와 키 컸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구입한 책 아이들 발육표와 키에 대한 이야기들과 매일매일의 다양한 운동법들이 담겨있다. 그리고 아이들 식습관에 대한 조언?으로 책이 마무리된다. 아이들이 이 책을 보면서 알아서 하면 좋겠지만 현실은 부모가 익히고 아이를 하게끔 유도해야 하겠지. 대디보고 하라고 미루긴했는데 그러다보면 아빠도 좋아지지 않을까. ㅎㅎ 키와 수면에 관한 이야기 울 꼬맹이들, 요즘 늦게 자서 고민인데 요거 보니 더 고민 유전으로 물려줄 게 없는데 잠이라도 자라! 자세도 상당히 중요하다. 난 구부정한 자세로 인해 엄청난 등살을 보유하고 있어서 더욱 아이들에게 자세 지적을 하는 편이다. 특히 큰녀석은 테블릿으로 겜 하면서 머리가 앞으로 쏠리기 ..

◇ 小小독서 2016.04.09

백희나 작가의 이상한 엄마 외 4

보고서 제목같구만. 이상한 엄마 구름빵부터 아이에게보다 내가 더 좋아서 사게되는 백희나 작가의 책이 또 나왔다. 책이랑은 어느 정도 거리감을 두는 지라 언제 나왔는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yes24에서 자석이벤트를 할 정도면 그리 오래되지 않은 듯 하다. 표지부터 예사롭지 않다. 작가의 섬세함은 알고 있었지만 소품 하나하나 직접 만들어 한 컷씩 찍어 만든 동화책이니 정말이지...숨 막힐 정도다. 이상한 엄마는 일하는 엄마와 감기 걸린 초등생정도 되는 아이와 어쩌다보니 엄마가 돌아오기 전까지 아이를 돌보게 되는 선녀 이야기이다. 요즘 아이들 동화책들엔 요정이나 천사가 가득한데 선녀라니! 멋지다. 요즘 아이를 키우면서 기댈데 없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런 엄마의 마음을 알아주는 동화랄까. 가끔 누가 차려주는 밥..

◇ 小小독서 2016.03.28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

요나스 요나손 작가의 100세 노인을 읽고 난 후 차기작인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가 나왔다는 소식을 접하자마자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지만 실제로 내용을 접하게 된 것은 요즈음. 단순히 회사 독서동회회에 쓸 리뷰가 없다는 이유로 보기 시작했는데 보면 볼수록 작가의 나라가 참 궁금해졌다. (작가의 나라는 스웨덴) 그 나라는 당체 어떤 나라길래 다른 소설에선 심각하게 그려졌을 내용이 이다지도 위트있게 표현되는건지. 100세 노인에서도 의도치 않은 살인을 했는데 전혀 그들은 (내가 보기엔) 죄의식이 없어 보였다. 청년이 얼어죽었는데 그걸 코메디처럼 넘겨버리네.. 와.. 이럴 수가 이미 읽었던 책으로 리뷰를 써볼까 하고 예전에 읽었던 바리데기(황석영 작)를 잠시 떠들어보았는데 까막눈이 여자(놈베코)의 ..

◇ 小小독서 2016.02.0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