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끄手작품 184

슬로우모먼츠 헤링본 크로스백

4월에 함뜨로 만든건데 올리는 걸 깜빡했었네. 헤링본이랑 새우뜨기를 처음 해봤다. 새우뜨기는 아주 쉬운데 예쁜 끈이 나온다. 근데 만드는 거 까먹음.ㅋㅋ 데코 케이크얀 한볼로 알뜰하게 만들었다. 처음과 마지막을 취해서 두겹으로 떴는데 굳이 안그래도 될 것 같기도 한것이 헤링본이 엄청 짱짱하게 떠지는 기법이더라. 가방이 자라는 모습. 겨울 가방으로 쓰기 딱 좋을 것 같다. 각도 잘 잡히고 숄더랑 크로스 모두 가능한 길이감. 딱 팔리면 좋겠구만. ㅠㅠ

◇ 부끄手작품 2023.05.06

여름 모자. 무기와라

삼남 여름실 한볼로 여름 모자를 만들었다. 머리꼭지와 챙은 해를 막아줘야하니 구멍없이, 옆면은 바람이 들어오게 구멍을 만들어 줬다. 실 자체의 두께감으로 아주 가벼운 모자는 아니지만 모양도 잘 잡히고 괜찮네. 실 중간에 이음이 있는데 그 부분이 깔끔하지 않다. 아주 적은 양이지만 부분적으로 더러움이 묻어있어서 물티슈로 닦았어야 했다는 것 빼곤 가방같은 거 만들어도 괜찮은 실일 듯 하다. 끈은 지난번 비니 뜨고 남은 실로 만들었다. 분홍과 형광연두, 하늘색이 섞인 거라 모자랑 은근 잘 어울리는군. 모델은 역시 둘째. 이렇게 챙이 접히기도 해서 끈을 교환한다던가 챙모양을 달리해서 쓸 수 있는 모자가 되었다. 저런 형태가 되면 왠지 루피모자가 떠오르는구만. 옆면을 아예 망처럼 뜨면 더 시원해지겠지만 지탱하는 ..

◇ 부끄手작품 2023.05.06

머랭이뇽 테스트니팅

포근하뇽으로 알게된 미뇽님의 머랭이뇽 테스트 니팅을 했다. 처음엔 삼남 캔디실로 뜨려고 했는데 길이도 애매하고 게이지에 안맞아서 마타타 네이처얀(삼남 올리브랑 호환 가능)으로 떴다. 200미터짜리인데 13미터정도 남았다. 총장은 29센티. 사이즈2 도안 바늘은 4미리와 4.5미리 게이지는 4.5미리로 냈다.단수까지 맞추려고 정말 노력 많이 했다. 크헝 내꺼 뜰 땐 게이지 안내는데. 모자는 역시 착용해야 맛. 게임하던 큰넘 씌워서 찍었는데 옆선이 이쁘다. 색상땜에 주로 내가 쓸것 같지만 둘째도 마음에 들어할 것 같다.

◇ 부끄手작품 2023.04.26

줄무늬 풀오버

베이지색으로 추정되는 박씨네실가게의 모어스무디 콘사 하나랑 마타타의 밀크코튼과 당근에서 나눔받은 연그레이 콘사 하나랑 합사해서 배색을 했다. 바디쪽을 죄다 5.5미리, 목과 손목 고무단은 4.5미리 4월 15일에 시작해서 20일에 끝났군. 실이 모자를 것 같아서 손목을 저리 한건데 되려 콘사가 남아버림. 다시 풀고 소매를 좀 더 길게 할까 고민도 해봤지만 그냥 입고 생활하기엔 적당한 것 같아서 그냥 두기로 결정 도안은 없고 겹단과 저먼어쩌구랑 배색을 연습해보려고 시작한 탑다운. 배색 단차 없애는 연습은 성공적이지 못해서 뒤판에 사선이 생겼다. 반팔로 마무리지을까 고민하던 시점. 굉장히 날씬하게 사진이 나왔다.ㅋㅋ 무튼 뒤판의 저 사선.. 어쩐디야. 옷이 자라는 모습도 기록해야지. 다음엔 배색 단차없애기를..

◇ 부끄手작품 2023.04.21

무늬조끼. 항아리조끼

무늬를 떠보고 싶었다. 처음엔 2013년에 산 뜨개책에 있는 볼레로라고 해야하나 여튼 그걸 뜨려다 무늬만 차용하는 쪽으로 선회했다. 스타일이 올드해서 완성해도 안입을 것 같아. 무늬를 원형으로 뜨고 앞뒤 가르고 허리고무단, 목고무단, 팔고무단 뜨고 실정리하고 마무리. 몸통은 5.5미리, 고무단은 4.5미리 실은 당근에서 산 콘사. 완성하고 랑군 보여주니 무늬땜에 항아리같단다. 그래서 항아리조끼로 낙찰. 책 따라뜨다 만들어진 말미잘. 플어서 없앴다.

◇ 부끄手작품 2023.04.07

반팔 언발스웨터

어제 시작해서 오늘 다 만들었다. 도안없는 기본 풀오버 메리야스만 뜨면 심심해서 중간에 안뜨기 두줄씩 목하고 하단은 코바늘로 두 단 처리했는데 목은 짧은뜨기로만, 하단은 짧은뜨기랑 빼뜨기 마무리. 하단은 다시 헐렁하게 해줘야하나 싶기도 하고. 7미리 바늘 얀스케치, 지금은 얀메이커인 듯. 여튼 거기서 산 링구사 아직 세탁 전이라 줄어들지 어떨지도 모르고 거친 느낌이 있어서 이거 하나만 입긴 힘들지도.. 목 단차는 소매분리하고 넣었고 언발을 위해서 동일하게 단차넣듯 했다. 흔적없이 늘어나면 좋은데 흔적이 있군.

◇ 부끄手작품 2023.03.31

알록달록 버킷햇, 벙거지

삼남뜨개실의 별밤, 수박밤 한볼로 만들었다. 무배 금액 맞추려고 한볼 산건데 뭘 해야할지 모르겠더라. 옷뜨기엔 가당찮은 양이고 가방은 안뜨고 싶어서 결국 모자로 낙점. 도안은 당연 없다. 기본 짧은뜨기랑 한길긴뜨기, 빽빼뜨기?로 만들었다. 써보면서 만든거라 뭐 적당한 길이감이라 생각이 들지만 음. 막 예뻐보이진 않네. 어디가서도 눈에 띄겠군. 요만큼 남은 실은 뭘 할 수 있나.

◇ 부끄手작품 2023.03.29

멜로우 쇼트 칼라 스웨터

멜로우실로 뜬 게 아니라서 그냥 숏 카라?스웨터가 맞다. 스카이블루 쇼트 카라 스웨터 라고 해야지. 원작은 10미리로 뜨는데 해당하는 바늘도 없는 거 같기도 하고 너무 두꺼울 것 같아서 처음엔 5.5미리로 L사이즈를 떠봤다. 소매 분리까지 하고나서 둘째를 입혀보니 너무 딱 맞는다. 그래서 L사이즈 기준 비례식으로 계산해서 코수를 뽑아내서 떴다. 목은 보통 80코 기준으로 했던 걸 기반으로 시작했는데 결과는 남자 M사이즈 정도로 추정. 95입는 랑군 입혀보니 어깨랑 몸통이 괜찮았다. 옷 총장과 팔길이는 나한테 맞춰서 옷만 찍으면 크롭티같은 느낌이 난다. 요즘같은 날씨엔 못 입은 정도의 두께다. 고무단 끝이 좀 흐물흐물해서 코바늘 짧은뜨기를 해볼까. 팔을 길게 하니 더워져서 다시 풀까 고민했다는. 정리. 바..

◇ 부끄手작품 2023.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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