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끄手작품
니팅테이블의 레글란사선가디건
아맹꼬
2023. 7. 27.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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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이거 시작하고 중간에 모자 세개, 가방들, 여름 반팔을 만들었으니.
아무래도 본인을 과대평가하고 있는 친구의 요청대로 L사이즈를 떴는데 겁나 크다.
팔은 내가 조절할 수 있었음에도 고대로 떴더니 이것도 겁나 길다. 오버핏 작렬
3.5미리, 4미리 대바늘
동댐에서 사온 울실 콘사 두겹, 반정도 소요.
(800에서 1키로로 추정)
먼지가 날려서 예민할 땐 마스크까지 쓰고 떴었다.
세탁은 한다고 했으니 난 요대로 넘겨야지.
어느정도 수축이 와도 걱정이 없을 정도군.
제발.. 조금만 수축되라.

목과 앞섶만 남겨두고. 아, 실정리도.

몇달만에 나머지 팔을 뜨는데 두번이나 풀었다.
12단마다 코늘림인데 6단마다 하고선 간만이라 손땀이 커졌다고 생각했다. 쩝

몸 완성. 이게 5월 20일이군.

반절 정도 떴을 때. 5월 17일

이만크 뜨고 틀려서 또 풀고 그랬던 것 같다.


이게 4월 27일.
장장 3,4개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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