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小小리뷰
구체관절 바비 테레사
아맹꼬
2016. 8. 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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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에 테레사 하나 남아있었다.
어쩔 수 없지.
스페니쉬한 그녀. 테레사
이름은 왠지 올드한 느낌이다.
흑인도 있는 모양이던데.
우리나라엔 안 들어온 건가.
무튼
박스를 살펴보자
박스컬렉터들에겐 안타까운 녀석이군.
벅벅 뜯어야 인형을 꺼낼 수 있다.
울 둘째가 어제 저녁부터 뜯으라는걸
오늘에서야 개봉했다.
박스안에 있을땐 그렇게 관심을 보이다가 엄마꺼라니 한두번 만지고 마네.
내머리를 이래 해놓은 기분이 들어서
기분이 안좋아지는 장면
소중히 한다고 가위로 살살 잘랐더니 되려 손이 더 많이 갔다.
과감하게 잡아다니는 게 정답
목부분 고정하고
헤어캡 씌워주는 게 더 돈이 많이 들려나.
난 요가를 몰라서 애들이 많이 앉는 자세로 만들어봤다.
머리는 치렁치렁해서 묶어줬는데
개인적으로 바비의 저 옆모습은 별로다.
머리와 목부분을 연결해야하고
얼굴도 갸름해야해서 저런 옆모습이 나왔겠지만 굉장히 어색하다.
개인의 기호니 뭐.
그건 바비에게도 마찬가지인갑다. ㅋ
그래도 놀라운 발전이다.
26800원에
포장값을 줄이고 인형에 집중했다는게
놀라울 따름.
간만의 인형놀이 재미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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