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小小독서

하지만하지만 할머니 사노요코

아맹꼬 2017. 2. 22.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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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번 산 고양이로 유명한 사노 요코씨의 그림책이다.

그녀의 동화책엔 고양이가 늘 등장한다.

여기선 씩씩한 다섯살짜리 고양이와 99세 할머니가 등장한다.

99세 할머니는 고양이가 낚시하러 가자해도
난 늙은 할머니인걸이라며 하지않으려한다.

그러다 할머니 생일이 되고
고양이가 초를 사오는데 그만

다섯자루의 초만 남기고 모두 냇물에 초를 빠뜨렸다.

어쩔 수 없이 다섯개의 초만 불게 된 할머니는
그날부터 다섯살이 된다.

그리고는

다섯살이니 뭐든 할 수 있다 여기고
고양이와 낚시도 가고 지금까지 늙은할머니라 못한다했던 일들을 해낸다.


나는 99세의 반토막도 안되는 나이에
너무 선을 그으며 하지 못한다고 한건 아닐까
남녀노소에게 추천할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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