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와 아이들 이야기
[첫째 이야기] 강낭콩같은 아들
아맹꼬
2017. 5. 18.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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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화분에 비해 엄청 큰 싹이다.
진흙 속에서 과연 싹이 틀까싶었는데
어느 순간 흙을 들어올리고 밖으로 나왔다.
문득 아들 녀석도 강낭콩같구나 싶어지더라.
그냥 그대로인 것 같다가 어느 순간 쑥 커져있는 게 똑같다.
신기한 존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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