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小小독서
우리아이 낭독헉명. 고영성,김선
아맹꼬
2017. 10. 17.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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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디자인이 동일하다.
고영성씨와 많은 참고문헌이 부모공부를 만들었다면 낭독혁명은 거기에 김선씨가 합세하였다.
저자들은 솔직히 찾아보지않아서 김선씨가 누군지 모른다. 그저 책 속에 나오는 내용으로 쌍둥이엄마고 워킹맘인데 아이들 키울 때 낭독의 힘으로 스스로 학습하는 힘을 키워준 사람이라고.
책 읽다가 중간중간 삘받아서 기침하면서 힘들게 책을 읽어주었는데 역시 형제는 곱게 엄마가 읽어주는 책을 듣지않는다.
서로 내 책이 먼저네.니 책은 시시하네.
아웅다웅 싸우는 바람에 니들 그렇게 하면 책을 읽어주지않겠다고 으름짱을 놓은 게 여러번이다.
그나마 나아진 건 전에는 먹히지않던 우리 옛이야기를 접하게 할 수 있었다는 점.
3살 터울인 아이들인지라 이런 상황이 5살 둘째에겐 이득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둘째가 확실히 큰애보다 큰애 5살때보다 어휘력이 좋다.
상황에 대한 이해력은 아직 5살이지 싶은데 말하는 내용은 형 못지 않아서 울엄마가 둘째 말빨에 완전히 녹아있다.
아직 저자들의 아이들이 완전한 성인이 되어서 뭔가를 이룬 것이 없어서 주창하는 바의 결과가 딱 맞아떨어진다라고 확언할 순 없지만 학생 시절 스스로 숙제를 하고 시험준비를 할 수 있게 한다는 것만 해도 꽤 메리트가 있다.
(그 아이들이 위인 수준의 인물이 되었다해도 동일 양육방식이 우리 아이들에게 먹힐지는 미지수)
워낙 게으른 부모라 책 읽어주고 숙제 챙겨주는 정도밖에 못 하겠어서 왠지 저자들에게 미안해지는군.
무튼 부모공부도 낭독혁명도 한번쯤 읽어볼만하다.
읽다보면 스스로 자극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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