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읽기 2

10/오만과 편견/제인 오스틴

지금까지 책 또는 영화로라도 접해본 적 없는 유명한 고전인 오만과편견을 을 통해 드디어 읽었다. 민음사의 종이책과 에오스클래식의 이북을 번갈아가며 읽었는데 두 책의 번역시기의 차이(9년)와 역자의 다름이 읽는데 어려움을 주지 않았다. 에오스클래식은 중간중간 예쁜 삽화가 있어서 눈이 좀 더 즐거웠다. 초판본의 제목은 첫인상이었다고. 개인적으로 그 제목이 더 어울리는 듯 하다. 리자와 다아시 둘 다 첫인상의 덪에 사로잡혀서 오해를 반복했으니 말이다(화자가 리자 쪽이다보니 리자가 좀 더 덪에 오래 걸려있었군). 고딩 때 읽었던 하이틴로맨스 생각이 났다. 뭔가 발랄한 여자와 잘생기고 부유한 남자의 사랑이 마음 설레게 하는 그런 느낌?밤 늦게 보기 시작해서 삼십분정도만 봐야지 하다가 한시간 이상을 보게 될 정도의..

◇ 小小독서 2021.03.19

30.연인. 마르그리트 뒤라스

이런저런 책들을 보다가 책 두께가 얇은 것이 마음에 들어서 읽기 시작했다. 이 소설로 만든 영화가 있었다는 것은 진즉에 알고 있었다. 소녀얼굴이 있는 포스터나 스틸컷 정도도 대략 알고 있는 상태에서 소설을 보기 시작했다. 소녀의 남자인 중국인에 대한 묘사가 시작되면서 양조위를 떠올렸다. 유약하고 휘둘리며 사는 섬세한 중국인으로 그가 딱이지 싶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여주인공에 대한 기억만 있을 뿐 그 외 인물 정보가 내 뇌에 기록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검색. 중국인 남자는 양가휘였다. 대표사진은 그가 나이든 후의 것이라서 이미지가 더욱 이상하게 꼬였다. 스틸컷을 찾아봤는데 역시나 센 대륙형 얼굴이나 큰 키, 체구 등이 유약한 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영화 리뷰를 찾아보면 사랑에 대한, 이런..

◇ 小小독서 2020.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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