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책 또는 영화로라도 접해본 적 없는 유명한 고전인 오만과편견을 을 통해 드디어 읽었다. 민음사의 종이책과 에오스클래식의 이북을 번갈아가며 읽었는데 두 책의 번역시기의 차이(9년)와 역자의 다름이 읽는데 어려움을 주지 않았다. 에오스클래식은 중간중간 예쁜 삽화가 있어서 눈이 좀 더 즐거웠다. 초판본의 제목은 첫인상이었다고. 개인적으로 그 제목이 더 어울리는 듯 하다. 리자와 다아시 둘 다 첫인상의 덪에 사로잡혀서 오해를 반복했으니 말이다(화자가 리자 쪽이다보니 리자가 좀 더 덪에 오래 걸려있었군). 고딩 때 읽었던 하이틴로맨스 생각이 났다. 뭔가 발랄한 여자와 잘생기고 부유한 남자의 사랑이 마음 설레게 하는 그런 느낌?밤 늦게 보기 시작해서 삼십분정도만 봐야지 하다가 한시간 이상을 보게 될 정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