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도읽을수있다 2

(42)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드디어 해리포터 마지막 시리즈를 끝냈다. 호크룩스과 죽음의 성물 사실 이 두가지가 나오지만 호크룩스는 아무래도 제목에 등장하기보다 내용으로 파악하는게 더 재밌긴 하다. 시리즈를 보는 내내 내용을 차분히 읽어가는 대신 검색하면서 미리 내용이나 인물에 대해 알아가며 봤는데 그래서인가 뭔가 인물이 입체적으로 다가왔다. 가령 쌍둥이형제 중 프레드가 죽은 일에 대해서 책에선 그냥 그의 마지막모습과 가족이 애도하는 모습만 그려져 있는데 나무위키 등에선 살아남은 조지가 프레드의 죽음으로 너무 상심한 나머지 페트로누스(이름이 맞는건가)를 더이상 불러내지 못한다고 나와있다. 누가 누구와 결혼했는가 등등이 나오고 영화 또는 연극에선 어떤 배우가 연기했는지도. 배우 덕분에 스네이프가 해리에게 그 어떤 짓을 하건 밉지가 않았..

◇ 小小독서 2019.08.16

(41)해리포터와 혼혈왕자

지금까지의 시리즈 중 제일 빨리 읽은 것 같다. 여러 펜시브(저장된 기억)속에서 볼드모트에 대한 정보를 찾는 장면이 너무 재밌어서 더욱 속도가 붙은 것 같다. 한가지 이상한 점은 호키라는 집요정의 기억을 보는 장면. 집요정 기억인데 시점은 호키의 여주인과 톰이란거다. 호키는 물건이나 차를 가지러 움직이기도 해서 그 자리에서 일어난 일을 매순간 바라볼 수 없음에도 기억은 끊김이 없다. 새벽1시에 다음날 출근을 걱정하며 책을 덮긴 했지만 거의 다 읽어서 그 다음 시리즈인 죽음의 성물을 시작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 더군다나 내일은 노는날. 마흔 넘어 해리포터 뭐 어때 재밌음 된거.

◇ 小小독서 201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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