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재활용을 위한 패트병 정리

제목이 거창하군.

요즘 철분제 복용 때문에 오렌지 주스도 사마시고
더우니까 탄산수도 사마시고
치킨 시키면 따라오는 1.5리터 콜라도 마시고
그러다보니 버려야 할 패트병이 늘어난다.




전에 집사부일체에서 재활용을 위해 쓰레기 잘 버리는 방법을 본 후 패트병만은 꼭 완벽하게 분리하고 있다.


1.내부씻기
2.말리기(분리수거날까지 그냥 두면 자연스럽게)
3.비닐제거하기
4.뚜껑과 본체를 이어주던 링 제거하기


꼭 4번까지 해야한다고.

따기 전 탄산수. 링이 분리되지 않아서 샘플로 적당하진 않지만... 여튼 저것까지 없애야 한다.

이렇게 깔끔하게!

근데 이걸 없애려면 도구가 필요하다.
처음엔 칼이나 가위를 이용했다.
와옹. 둘 다 힘들어.

그러다 엄마집에서 적당한 도구를 발견함!
바로

개발톱깍이.
(예전에 친정집에서 개를 키운 적이 있었다. TMI)
최고다.

동그랗고 작아서 링에 걸어서 싹둑하면 끝!

플라스틱이 부드러운 편이라 날이 크게 상하지 않는다.

인터넷에서 저렴한 건 3천얼마도 하는 것 같다.
칼로 위험하게 자르는것보다 요걸 이용하는 것도 추천.


우리 애들을 위해서 제로웨이스트까진 못해도 분리수거라도 열심히 해야겠다.
옷도 정말 필요할 때만 구입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