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끄手작품

테스트니팅. 토담점퍼 by 토담니트

아맹꼬 2024. 4. 2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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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담점퍼 테스팅 후기🥰

※ 작업사이즈-S, 결과물은 XS

※ 사용실 컬러 - 메인. 톤다운세룰리안, 배색. 오트밀

※ 사용량- 메인. 271그람, 배색. 136그람

※ 사용바늘- 니트프로 진저 5.5(메인), 5미리, 4.5미리

※ 게이지(세탁전&후)
  스와치 세탁전. 16×23, 후. 15×24 / 완성본 세탁후 16×25

※ 실측사이즈
어깨단면 : 42센티
가슴단면 : 45센티
팔길이 : 어깨선 기준 49센티, 겨드랑이 기준 39센티
총기장 : 49센티

※ 뜨개실 후기
질롱울을 두번째 써보는데, 지난번엔 3합이고 이번엔 4합이란 점이 달라요. 3합보다 4합이 역시 많이 도톰합니다. 1합의 차이가 꽤 크네요.
그리고 실 색상이 많아서 뭘 고를지가 매번 난관입니다. 아이랑 함께 입으려고 톤다운세룰리안을 골랐는데, 데님도 꽤 괜찮았을 것 같아요.

세탁전보다 후가 기모감 뿜뿜이라 편물의 느낌이 꽤 달라집니다. 비 온 뒤 바람 불고 서늘해졌는데 기모 덕분에 바람이 전혀 들지 않아요. 두번째로 뜬 건 아크릴100인데 너무 비교되더라고요.
완성된 편물 기준 신축성이 덜해서 주머니가 있는 옷에 너무 잘 맞아요. 아크릴로 뜬 건 잘 늘어나서 주머니에 손 넣으면 죽죽 늘어나서 핸드폰도 넣기 애매해지더라구요.

염색실이 다 그렇듯, 톤다운으로 뜨는 동안 손에 착색이 되었는데 손 씻으면 거의 다 지워져요. 희한하게 손에만 묻어나고 입고있는 옷은 또 괜찮아요. 세탁 한 번 해주면 더 이상 묻어나지 않습니다.

수축이 있는 실이고 쫀쫀하게 떠지는 실이므로 꼭 게이지 잘 내시고, 스와치 게이지가 잘 나왔다고 해서 그냥 진행하지 마시고 꼭 평소에 쫀손에 가깝다 여겨질 땐 바늘 사이즈를 업하시길 권해드려요. 제가 이것때문에 두 벌을 떴거든요. 이유는 도안 쪽에 적겠습니다.

※ 도안 후기
도안은 초보자도 별 무리없이 따라갈 정도라 여겨집니다.
주머니 다는 거 어렵지 않나 의구심이 생길 수 있겠지만 어렵지 않습니다.
저도 주머니로 인해 가로, 세로 잇기를 이번에 처음 해봤어요. 방법은 유튜브에 검색해보면 잘 나와서 보고 신중하게 위치 잘 맞춰서 이어주시면 됩니다.
그 외는 일반 뜨기와 다를 바 없어요. 무한메리야스 뜨기 하면 됩니다.
작업 기간은 목요일에 스와치 내고 금요일부터 뜨기 시작해서 차주 목요일에 끝냈습니다. 뜨는 것만 따지면 7일 걸렸구요. 세탁과 똑딱이 달기까지 포함하면 총 8일 소요했습니다. 중간에 푸르시오없이 쭉 진행했다면 하루 더 앞당겨졌을 듯 해요.

그럼 제가 왜 두 벌을 뜨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스와치 게이지를 낼 때는 작은 사이즈여서 그랬는지 게이지가 잘 나왔습니다. 평소 굵은 바늘로 작업했을 땐 좀 더 크게 나오기도 해서 토담님과 제 땀의 차이를 알고있었음에도 스와치 믿고 작업을 시작했는데, 질롱울의 쫀쫀함을 간과한 결과 실제 사이즈보다 작게 만들어졌습니다. 완성된 편물의 게이지를 다시 내보니 1코,1단씩 늘어났더라고요. 결과적으로 XS사이즈가 되버렸어요.
그래서 부랴부랴 집에 있던 6미리에 15코라고 적힌 아크릴사로 다시 뜨게 됩니다. 아무래도 착샷이 달라지니까요. 근데 이 아크릴사는 쫀쫀하지 않아서 평소처럼 헐랭하게 떠지는 바람에 편물 게이지가 14코가 되었어요. ㅠㅠ. 그래서 M사이즈가 만들어졌습니다.
만약 지난 경험을 비추어서 바늘 사이즈를 6미리로 변경하고 S사이즈가 만들어졌다면 토담님의 착샷 정도가 나왔을거예요.

제 경험과 착샷이 사이즈 고르실 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낙낙하게 입으시려면 한사이즈 업해서 뜨세요.
전 S가 잘 맞지만 M이 낙낙하니 괜찮네요.

둘째가 입은 착샷도 첨부했어요. 키 150 안되는 녀석이 입으니 어울립니다.



과정샷

두번째 옷 팔 한짝 남음
ㅣ0단마다 줄이기 1번 반복한 결과
몸통과 주머니를 맞춰서 떠서 코걸어주기로 합체하니 깔끔하다
대량 푸르시오를 유발한. 주머니코를 잘못 주웠다
첫번째 옷 완성. 뭔가 잘못되었다.ㅋ
팔 두짝 완성
팔 한짝 거의 다 뜸
몸통 완성

대장정의 시작.



덧. 두번째 건 돗바늘 꿰매기도 줄고 푸르시오도 줄어서 하루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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