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집 정리를 하다 어릴때 보던 캔디캔디를 가져왔다. 총 9권인데 1권이 없다. 집에 가서 다시 봐야겠네. 5권인가는 중간 페이지가 날아갔다 ㅠㅠ 커버가 있었을텐데 지금은, 이 상태도 그나마 상급에 속한다. 무려 79년도 책 정가 800 원 이것도 작은외삼촌이 사주신 거다. 이 느낌땜에 애장판을 새로 사려다가도 뭔가 추억이 퇴색될까봐 못 사겠다. 색칠놀이 베이스가 되기도 한. 이렇게 예쁜 캔디를 보다가 티비판 들장미소녀 캔디를 보자니 너무 안예쁜거다. 그래서 티비판은 안 봤다. 스토리도 이야기를 늘리려니 없던 내용도 들어가고 너무 싫었다. 나이대별로 슬펐던 장면이 달랐는데 처음엔 당연하게? 안소니가 죽는 장면이, 청소년 시절에 스테아가 죽는 장면이 슬퍼지더라. 멀쩡하던 얼굴에서 점점 피가 묻고 비행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