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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월 첫번째 월요일은 월례조회가 있어서 30분 일찍 출근해야 한다.
부랴부랴.. 준비하는데
둘째가 운다.
"하머니..하머니.. "
할머니가 집에 와있긴 하지만 실내복으로 갈아입는 중.
내가 들어갔더니
"엄마?"
"하머니가 하머니가..."
이러면서 할머니를 찾아 헤맨다.
할머니 목소리는 나는데 어디에 있는지 몰라서 거실 갔다가 부억갔다가
할머니를 찾았다.
"하머니가 업는 줄 알고 깜짝 놀랬어"
....
바쁜 아침
나를 잡고 늘어지지 않는 다는 점은 다행이지만
엄마가 있음에도 할머니를 찾아 헤맨다는 건...
뭔가 ... 아릿하다.
오전에 병원에서 카드 사용했다는 메시지가 와서 엄마한테 전화하니
(둘째가 주말동안 설사했었음)
응가는 안나왔지만 애가 기운없이 누워만 있다고 그래서 데려간거라고 ..
근데 전화 속의 할머니와 손주의 사이가 너무 좋다.
아.. 왠지 배아파.
내 마음의 이중성.
어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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