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小小독서

냉정한 이타주의자. 윌리엄 맥어스킬

아맹꼬 2018. 2. 2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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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이끌려 한동안 장바구니에 담아두고 있다가

회사 독서토론에서 내 차례가 되자 얼른 구매한 책.


왠지 이런 건 함께 읽고 의견을 나누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랄까... 




현재 나는 세이브더칠드런과 국내의 네트워크란 곳을 (미미한 금액이지만) 지원하고 있다.

기부업체를 선정할 때 어떤 고민보다는 메일을 받고, 혹은 소아과병원에서 무료팔찌를 받으면서 시작한 것이라

그저 잘 하고 있겠지.. 정도의 생각이었달까?


또 하나의 이유는 세금보다는 기부가 낫지 싶어서.

(연말정산 ^^;;)


이 책은 기부처를 선택할 때 얼마나 효과적으로 영향을 주는 곳인지 잘 따져보고 하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근데 대부분 외국 기준이라 국내에서 잘 접하지 못하는 이름들이 나열되어 생소하달까.


한가지, 내 수입이 국내 기준으로는 보통 수준이라 생각했는데

전세계적으로 따졌을 때 꽤나 높은 수준일 것이란 것을 알게 되었다.

(그만큼 못사는 사람들이 많다는 이야기)


직업선택도 기부를 위해 혹은 세상을 위해서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직업에 의한 영향력에 대해서도 이야기하지만 이런 식의 접근은 해본 적이 없어서 역시나 생소하다.


외국의 경우 기부를 하면 그에 대한 세금혜택도 상당하다고 알고 있다.

소위 부자들이 자신이 소유한 재산의 50%를 기부했다고 해도

내가 버는 돈과는 비교 불가한 금액이다.

거기에 나라에서 주는 세금혜택까지 생각하면 원금 보존까지는 아니더라도 상당한 영향을 주지 않을까 한다.

(잘 알지 못하는 상태의 글이기 때문에 다를 수 있음)



기부나 직업선택이나 그 밖의 문제들에 대한 시각을 넓혀주기도 하지만

확 와닿지 않아서 진도가 빠르게 나가지는 않더라.



부록 (거의 이 책의 요약이라고 할 수 있겠다)


착한 일을 하기 전에 물어야 할 4가지 질문

1.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혜택이 제공되는가?

2. 이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인가?

3. 방치되고 있는 분야는 없는가?

4.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까?

5. 성공 가능성은 어느 정도이고, 성공했을 때의 효과는 어느 정도인가?


어떤 단체에 기부해야 할까?

1. 이 단체는 어떤 일을 하는가?

2. 사업의 비용효율성이 높은가?

3. 사업의 실효성이 객관적으로 검증되었는가?

4. 사업이 제대로 실행되고 있는가?

5. 이 단체는 추가 자금이 필요한가?


어떤 진로를 선택해야 할까?

1. 이 일이 내 적성에 맞는가?

2. 이 일을 하면서 얼마나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

3. 이 일이 내 영향력을 키우는 데 얼마나 보탬이 되는가?


어떤 명분에 집중해야 할까?

1. 규모

2. 방치정도

3. 해결 용이성

4. 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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