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식이 = 하루세끼 회사 다니면서는 아침 대충 떼우고 점심 사먹고 저녁 전 간식 먹고 집에서 저녁 되는대로 나만 챙기면 됐는데 지금은 온가족이 집에 있다보니 (난 2주, 랑군은 1주 휴가) 가족의 3끼를 신경써야 하네. 아침 선호도를 보면큰애는 빵이나 시리얼 둘째와 아빠님은 밥류 대체적으로 아빠님이 아침을 챙기므로 볶밥 점심, 저녁은 내가 챙기는데 매끼 같은 거 먹기도 그렇고 메뉴 고르는 게 곤욕이다. 애들은 고기 볶아주면 오케이지만 채소도 먹여야 한다는 생각때문에 쉽지 않다. 아빠님도 내가 요리에 취미가 없다는 걸 알기 때문에 무어라 말도 못하고 라면이나 토스트같은 걸로 한끼 정도는 오케이했다. 확찐자가 되고 싶지 않아서 고열량 간식은 마른 남자들에게 양보했다. 이날이 저날같고 그래서 뭘 먹었는지 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