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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올려놓은 리뷰를 보고 혹해서 읽게 된 책.
회색인간이 1권인데 어떤 리뷰에서 그걸 보면서 눈물을 뚝뚝 흘렸다고 하길래
미리보기로 살짝 맛 본 요괴부터 읽기로 결정함.
(사실 회색인간도 샀다)
유머게시판에 올린 글들을 추린 것이라 그런지 짧막짧막하고
임펙트가 강하다.
오랜 시간 노동자의 삶을 살면서
이런저런 공상을 했을 작가를 생각하면...
그런 환경이 있으니 이런 글을 쓸 수 있었겠다 싶었다.
인간의 추함에 대해서 이렇게 짧은 글로 콕 짚을 수 있을까.
옳고 그름이란 것은 집단의 이기로 무색해진다.
그래도 마지막은 해피하고 따끈한 글이어서 참 다행이다.
덧. 예전에 봤던 웹툰 3단 합체 김창남처럼 김동식 작가가 사랑하는 이름은 "김남우"
3권은 13일의 김남우로 기억하는데 왜 그 이름을 좋아할까?
살짝 궁금하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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