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小小독서

한정희와 나. 이기호 외

아맹꼬 2018. 6. 10.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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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작가 수상작과 비슷한 느낌의 여러 작가들의 글이 수록되어 있다.
전에 읽은 현남오빠에게 처럼 글마다 자극적이지않으나 마음 속에서 덜컹하는 느낌이 들었다.

한정희라는 아이를 보며 어찌할바를 모르는 나라는 어른이 바로 나였고, 가려진 손에서 중학생 아들의 생일상을 준비하며 상념에 젖는 엄마도 나였다.
딸이라 환영받지 못한 경험도 내 어린 시절에는 흔했던 일이었다. 시간이 흘러 지금은 딸 낳아야 좋다고 하나 더 낳으라고 종용?을 당하지만 말이다.

이북으로 봐서 다른 사람과 나누지 못함이 아쉽다. 다음 번 독서동호회에서 돈이 남으면 이책을 사서 나눠봐야 겠다.

사회속에서 당연함을 만드는 기준은 무엇인지 생각해볼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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