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小小독서

라틴어수업. 한동일

아맹꼬 2018. 10. 2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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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한없이 어렵게만 느껴지게하는 장벽같았다. 회사사람이 읽고 괜찮다했는데, 그럼에도 제목이 주는 느낌은 역시 유하지 않다.

그러다 이북으로 한번 읽어보자고 시작했는데
너무 좋은거다.
주제어와 그에 대한 설명,인생에 대한 이야기가 적절하게 녹아들어 있다.
읽으면서 마음의 위안을 받았달까.
그리고 라틴어는 영어보다 쉽게 읽을 수 있다.
(겉보기등급이려나?)


내가 대학다닐 때 이런 수업이 있었다면 조금은 내 앞날에 대해 진중하게 생각하지 않았을까 란 생각이 들었다.

이북의 단점은 꽂히는 글귀를 기록하고 싶은데 캡처가 되지않고 앱자체 책갈피 기능을 쓰더라도 구매한 책이 아니라서 기한이 지나면 다시 볼 수 없다는 점이다.
라틴어수업에도 기록하고 싶은 곳이 많았는데 그럴 수가 없어서 넘 안타까웠다.

그럼 사야하나?

한번 읽은 책을 또 읽는다는 건 쉽지 않다.
하루에도 수십,수천권의 새로운 책들이 나오고있고 이미 나온 고전들 중에도 내가 읽지 않은 책들이 너무나 많다.
과연 이 책을 구입해야할것인가 고민하게 될 듯.

사실은 내 아이들이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 쯤 한번 보라고 권해주고 싶은데.

역시 사야하나?



Vulnerant omnes, ultima necat.
모든 사람은 상처만 주다가 종국에는 죽는다.



현재 내 카톡 메세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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