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적이 337

나는 왜 티스토리로 옮겨왔는가.

티스토리를 하기 전에 싸이를 하고 있었다. 리뷰도 올리고 해서 소소하게 방문객도 늘고 해서 뭔가 재밌는 기분이었다. 그러다가 회사 사람이 광고로 인한 소득을 이야기했고 구글 애드센스를 이야기했고 그걸 연결하기 좋은 환경이 티스토리라는 거다. 네이버 블로그는 네이버 파워가 있어서 노출은 쉽게 될지 모르겠지만 구글 광고는 달지 못한다고 했던가? 나이가 들고 지금 하고 있는 일은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알 수 없고 아이들은 어리고 뭔가 소소하게라도 수입원이 필요하다 여겨졌다. 전부터 하고 있던 각종 리서치들로는 앞으로의 일들을 장담할 수 없다.. 한달에 ..정말 조금이라도 고정된 수입원이 있으면 좋겠다 해서 시작한 티스토리 그러나 어려웠다. 제일 큰 난관은 네이버에서 검색이 되지 않는다는 점. 어찌어찌 그걸 ..

◇ 날적이 2015.09.21

외할머니에게 배운 수세기

어릴 적 할머니 다리와 내 다리, 동생 다리, 혹은 친척 오빠 다리를 포개고 하날똥.달똥.삼.사.네기.오두.보두.종.재비.팔.땅 으로 빼기 놀이를 했다. 갑자기 그 수세기가 생각나네. 저 말의 뜻은 모르겠지만외할머니와 다리 빼기 놀이를 할 때면 늘 저렇게 하셨다. 할머니 목소리.. 지금은 기억나지 않지만단아하게 쪽진 머리와가슴에 젖꼭지 만한 점이 하나 있어서할머니 가슴은 세개라고 이야기했던 게 기억난다. 나도 아이에게 특별한 기억 하나 심어줄 수 있으려나.

◇ 날적이 2015.09.16

아니 제다이를 왜 몰라.

내년인가.. 회사에서 소위 관리를 하지 않고도 ... 개발만 해도 대접받을 수 있게 "마스타"라는 걸 만들어서 대접해주겠다.. 라는 대표님의 이야기가 있었다. ...마스타. ...제다이인건가.... 라고 생각한 건 나뿐이었나부다.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길 하니 제다이가 뭐냔다. 헉~! 스타워즈를 못 본 인간들이 ... (대부분 80년대생들.. 혹은 SF 안 좋아하는 80년대생) 많았다. 스타워즈를 모르다니..모르다니.. 모르다니.. 웃긴건 제다이는 모르는데 "요다"는 안다. 마스타 요다인데 ㅋ 뭐 그것뿐이겠어. 요즘 애들은 삐삐도 모를건데 우리집에는 내가 예전에 쓰던 삐삐... 아직도 있다. 이거 다음에 뭔가 이쁘장한 삐삐도 쓴거 같으나 그건 어디갔는지 모르겠네. 저거 하나에 목숨걸었던 시절도 있었는데 ㅋ..

◇ 날적이 201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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