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끄手작품 187

모자 미니어처?!?

수세미만 줄기차게 뜨다 전에 아는 언니가 아이머리핀에 달 모자를 만들어 달라고 했던게 기억나서 만들었다. 그 때 언니가 도안도 보내줬지만 그냥 만드는 방법만 기억해서 대충 비슷하게 만들었다. 방법은 수세미만드는 것과 비슷하다. 모자바디는 8코 둥글게 2코씩 늘려서 한줄 그대로 한코씩 세줄인가 떠서 몸통을 세운다. 이어붙일만큼의 실을 남기고 종료 챙은 8코 둥글게 2코씩 늘려서 한줄 2코 1코씩 한줄 3꼬씩 레이스만들고 종료 모자바디에 남는 원단 구겨넣고 챙과 이어붙이기. 장식은 자기 맘대로! 참 쉽쥬?

◇ 부끄手작품 2017.11.20

수세미 만들다

오래간만에 뜨게를 했다. 작년까진 뜨게버닝이었는데 올해는 책에 좀 더 관심을 갖다보니 뜨게는 등한시되는군. 인간에겐 한 곳을 바라보는 두눈이 있어서 뜨게와 책보기를 동시에 할 수 없구나. 앗! 티비보면서 뜨게는 할 수 있는데?? 책은 집중과 책을 넘겨야하는 행위도 수반되어서 그렇겠지. 여튼 어제 밤에 하나, 출근길에 하나, 퇴근길에 하나, 총 세개를 만들었다. 뜨다보니 뜨게된다. 뜨게되다보니 뜨고 싶어진다. 수세미만 왕창 떠볼까? 형태는 제일 쉽게 동그라미에 8코 시작. 짧은뜨기로 두코씩 늘려서 16코 두코,한코 뜨고 두코,한코,한코 뜨고 세개 고리만들고 두칸마다 꽃처럼 세줄 반복해서 세줄 꽃처럼 하고 네줄 꽃처럼 한다음 짧은뜨기로 다섯개씩. 마무리! 아! 설명이 그지같구나.

◇ 부끄手작품 2017.11.15

오븐 맛탕

고구마가 어마어마하게 큰 넘 하나가 있다. 3분의 2는 찜통에 넣었는데 더이상 자리가 없다. 집에 있는 요리책을 뒤져 맛탕을 해보기로 한다. 1. 고구마를 한입크기로 자른다. 2. 조청과 올리브유를 묻혀준다. 난 포도씨유 넣음 3. 오븐에 넣고 200도, 20분간 돌려준다. 4. 중간중간 뒤적여주라는데 한번 뒤적거림 씻고 나와보니 완료. 조청이 굳으면 좀 더 끈적거리는 맛탕이 되겠지만 아직 수분 잔뜩. 한 개 먹어보니 겉이 살짝 바삭하고 단맛이 있어서 애들이 먹겠구나 싶다. 너무 늦은 시간에 만들어서 랑군에게 한소리 들음. 참고책은 친환경 꼬물댁의 후다닥 아이밥상

◇ 부끄手작품 2017.08.14

솜씨 별자리 키트 : 황소자리

언제드라.. 한참 전에 사둔 솜씨에서 나온 별자리 키트 중 하나를 오늘에서야 하나 만들었다.그 때 새로 나온지라 반값 할인이 있어서 가족들의 별자리를 몽창 사들였지. 황소좌는 좀 더 특별한 행사로 미니이젤과 몰리 메이스크라는 잡지의 축약판이 함께 왔다.나름 예판이었대서리 함께 산 책까지 덩달아 늦게 받았다. 패키지 그림이 귀염지다. 네 개 중에 집히는대로 시작했는데 딱 내 별자리.역시 나는 나를 너무 사랑하나보다. 가이드북과 미니수틀과 별자리가 그려져있는 천, 자수용 바늘, 넉넉하다 못해 차고 넘치는 실까지 별도의 구매가 필요없는 키트다. 가이드 북에는 간단한 수놓는 법, 수틀에 고정하는 법, 실 끼우는 법 등등등.. 한번도 바느질 조차 안해본 사람도 쉽게 할 수 있도록매우! 친절한 이미지 설명이 담겨있..

◇ 부끄手작품 2017.06.23

브래드가든 사르르 마법 쿠키 믹스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가니 쿠키믹스를 전기후라이팬에 굽고 있다. 우리가 먹기엔 뭔가 밀가루 설익은 맛이었던지라 지나 가려 했는데 애들이 맛있다고 자꾸만 찾는다. 결국 믹스 구입. 그리고 오늘 만들었다. 계란을 실온온도가 될때까지 냅뒀어야하지만 버터가 없어서 포도씨유를 대신해서 넣었기 때문에 그냥 차가운 채로 믹스가루 넣고 반죽해버림. 그리고 나가야해서 랩 씌워서 냉장고에 뒀다가 한시간반 후에 굽기 시작. 한판은 오븐, 나머지는 후라이팬에. 결과물은 좌가 후라이팬, 우가 오븐. 모양으로는 오븐쪽이 좋다. 식감은 좌가 좀 더 바삭하다.우는 샤브레느낌난다. 사르르 쿠키라는데 바삭하면 실패인건가? 짤개도 들어있는 엄청난 믹스였다.

◇ 부끄手작품 2017.06.18

초간단 핸드폰 거치대

사무실에서 가끔 핸드폰에 들어있는 e-book을 편하게 보고 싶었다.집에서 쓰는 그런 거치대와 같은.. >>스틸리 스마트폰 거치대가 있으면 좋겠지만 사무실에서 그런 것을 두는 건 좀.... 가끔 사용하는 낮은 독서대가 있어서 그걸 이용해 세워봤다.편하긴 한데 높이와 충전이 만족스럽지 않다.높이만 좀 세우면 될 듯 한데 ..... 주변을 둘러보니 무언가의 속지였을 법한 두꺼운 종이가 하나 있다. 길이도 딱 독서대 길이와 맞다. 대충 접고 테잎으로 고정하고... 완성 지갑형인지라 앞으로 튀어나와 화면 각도가 이상해져서 어쩔 수 없이 펼쳐놔야 하지만 높이 만족, 각도 조절 만족, 충전 만족 핸드폰 미끌어져 떨어지지 말라고 나름 방지도 만들었다. 핸드폰이 닿는 바닥에 구멍도 뚫어서 충전기가 나오게도 했다.한번 ..

◇ 부끄手작품 2017.06.12

내 생애 최초.. 겉절이

언젠가 김치 한번 담가보겠다고 마음은 먹었으나 겉절이나 깍두기조차 담가볼 엄두를 내지 못(않)았는데시댁에서 가져온 배추들이 시들시들해지는 것이 아까워 평일 .. 퇴근 후 시간에 시도를 해봤다. 외양은 그럴듯?하다. 부추는 집에 몇줄기 없는 거 그러모아서 썼다. 레시피는 이밥차-삼시세끼 편에서 차주부가 처음 담근 그걸 참고했다. [재료][배추, 소금, 물], 액젓(나는 피시소스), 새우젓 양파 간것, 고추가루, 생강가루, 매실액, 사과 간것(적혀있지만 없어서 안 넣음), 다진마늘, 깨, 부추 [만들기]1. 배추를 소금물에 30분간 절인다. 배추가 워낙 쎄서 1시간은 절인 것 같다. 그러나 그것도 충분치 않았던 듯. 소금물을 먼저 만들고 거기에 푹 담갔어야 했는데 그러질 못했음.2. 액젓부터 해서 그릇에 담..

◇ 부끄手작품 2017.06.02

초간단 쿠션 보완

끝을 묶었더니 안고있으면 매듭이 단단해서 배긴다. 어찌할까 고민하다 입구를 반으로 접고 서랍속 빨간 털실로 칭칭 동여맸다. 상투머리처럼 되었던 부분이 선물포장처럼 펴져서 전혀 배기지않게 되었다. 아주 만족!! 집에도 이런식으로 해놓으면 그냥 네모보다 포인트가 되지않을까? 손바느질해도 십수분이면 되는 초초간단 쿠션커버. 여기서 끝.

◇ 부끄手작품 2017.04.06

초간단 쿠션커버 만들기

회사에서 쓰는 쿠션이다. 마시마로 무늬니 커버의 나이를 짐작할 수 있을 듯 하다. 애틋한 손길로 인해 닳고 닳아서 구멍이 휭휭. 한번 뚫린 구멍은 하루하루 커져간다. 커버를 새로 사자니 속솜 사이즈가 작다. 아마 35사이즈일건데 이것에 맞는 커버 찾기가 넘 귀찮다. 그래서 그냥 만들기로 결정 봄이다. 봄은 꽃. 장황하게 말해봐야 의미없다. 집에 있는 조각천 중 대충 가위질 안하고 맞을 만한 거 들고 온 거. 반 접어서 바닥과 옆면 홈질하고 대충 이정도면 튀어나오지 않겠지하는 부분에서 바느질을 멈췄다. 입구쪽이 꽤 길게 천이 남았는데 잘라내기도 그래서 묶어버렸는데 나름 괜찮네. 계획은 끈 들어가는 부분을 만들어야지 였는데 이래저래 나쁘지않다. 올풀림이 보이는게 흠이긴 하지만 누가 자세히 본다고! 팔것도 아..

◇ 부끄手작품 2017.04.05

브레드가든 마카롱믹스

결과물로만 보면 극히 성공적이다. 전에 샀던 걸 사려니 없다. 검색을 통해 들어본 적 있는거라 그냥 사보기로. 만드는 방법은 좀 더 쉬운 것 같다. 머랭이 없네. 가루에 따뜻한 물만 붓고 반죽하면 끝이다. 근데 기기 속도만 적혀있네. 움. 성분 박스 안 구성 이 때를 위해 마련한 핸드믹서기 55도의 따뜻한 물을 3큰술 넣으라는데 온도도 대충 맞추고 아빠숟가락으로 대충 농도 맞춰가며 핸드믹서기로 윙윙한다. 깊이가 있는 볼에 넣고 해야하는데 울집엔 없어서 가루가 이리저리 튄다. 덕분에 과정샷 없다. 짤주머니를 컵안에 넣고 반죽을 부으면 된다길래 또 뒤적뒤적. 그대로 해본다. 오! 편한데?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마카롱 도안을 팔길래 믹스 살 때 함께 사두었더니 요렇게 편하다. 바닥을 퉁퉁 쳐두니 뿔이 좀 내려가..

◇ 부끄手작품 2016.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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