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끄手작품 187

겨울 대비 동굴텐트 만들기

이층침대를 사용하고 처음 맞는 겨울 어떻게 찬 공기를 막아줄까 고민을 했더랬는데동굴텐트만한 게 없다. 2층침대용 난방텐트?도 있기도 하던데전에 안방에서 난방텐트 안에서 몰려 자다가 아이들끼리 감기를 주거니 받거니 하는 걸 경험하고 나니그런 건 다시 겪고 싶지 않다.(좁은 공간안에서 기침을 해대니... ) 일단 완성컷부터 .. 이층 침대 올라가는 입구에 맞춰진 길이감.의도치 않은 입구 커텐. 올려놓으니 그럭저럭 좋아보인다. 사실 사서 씌워줄까 검색해봤다.그런데 시판용은 엄~~청 비싸다.7만원이 제일 싸던가?거의 9만원돈 한 거 같다. 그나마 제일 저렴한게 이케아꺼인데 직접 가서 사면 2만원에서 몇백원 빠지는 식이고인터넷에서 구매대행?으로 사면 24천원 가량. 중나에서도 알아봤지만 직거래 중심이던가 해서 ...

◇ 부끄手작품 2016.11.23

감자전, 매운감자조림, 감자채볶음

집에 있는 감자가 새로운 개체를 만들려고 싹을 틔우고 있다. 그대로 놔두면 다 버려야 할 판이라 열개가 넘는 감자를 다 조리하기로 결정했다. 감자채볶음 감자 세네개 사용함. > 썰기연습할 겸 채썬다. > 찬물에 담가서 전분기를 없앤다. > 전기포트로 물을 끓이고 감자채에 들이붓는다. > 그동안 양파를 채썬다. > 당근이 소량 들어가야 색이 예쁘지만 귀찮아서 패스 > 기름 넉넉히 붓고 볶는다. 끝 매운감자조림 네개 사용 > 대충 썬다(전분기 안 없애도 됨) > 고추장,간장,마늘,매실액,물엿,물을 섞어서 감자에 붓는다. > 졸인다. 끝 감자전 감자세개 사용 > 감자 반개 가량 가늘게 채 썬다. > 믹서기에 잘게 썬 감자를 조금씩 넣어가며 간다. > 믹서기가 사력을 다해 갈아준 감자를 채에 받쳐 물기를 뺀다...

◇ 부끄手작품 2016.11.07

마카롱 믹스로 만든 마카롱같지않은 결과물

큰 아이가 좋아하는 마카롱 싸도 개당 900원이나 하는 마카롱 만드는 법을 검색해봤다. 우리집에선 엘지 광파오븐을 쓰니까 그와 관련된 마카롱을 검색한다. 머랭, 마카로쥬나? 이게 뭔소리냐. 그러다 이맛을 갔더니 오우! 믹스를 판다. 가격은 5천 얼마 10개에서 12개 가량을 만들 수 있다니 개당 900원만 따져도 괜찮다. 인건비나 전기세 등을 고려하진 않았지만 판매용이 아니니 그런건 고려하지 않는다. 겉표지. 엄청 맛나보인다. 이때까지만 해도 저 모양이 그냥 나오는가부다 했다. 만드는 법. 내지?에도 만드는 법이 계속 적혀있기 때문에 박스가 굳이 필요없다. 근데 하다보니 이것보다 좀 더 자세한 설명서가 필요하다. 요건 마카롱2개를 사니 사은품으로 받은 것. 전자렌지로 된다고 한다. 전성분 박스 안 구성도..

◇ 부끄手작품 2016.10.24

역시 계란찜은 중탕

*국그릇에 계란을 푼다. *소금간을 한다. *물이나 우유를 계란물만큼 붓는다. *다시 휘휘 젓는다. *취향에 따라 야채등을 다져서 넣는다. 울집은 애들 먹일거라 양파와 당근을 다져넣었고 어른들이 간단하게 먹을거라면 파도 괜찮은듯. *국그릇이 들어가되 그릇을 꺼낼 때 힘들지 않게 여유있는 냄비에 물이 넘쳐서 계란물로 들어가지 않을만큼 물을 붓는다. *중불에 5분가량 끓이다가 약불로 5분정도? 속까지 다 익었나 궁금하면 젓가락으로 쿡 찔러보고 계란물이 묻어나오지않으면 다 된거. 푸딩같은 계란찜이 먹고싶다면 요 방법 외엔 없다.

◇ 부끄手작품 2016.10.16

차승원 닭곰탕 따라하기

국물 붓기 전 사진 하나만 찍었다. 1키로짜리 닭 하나 사서 똥꼬랑 기름 제거하고 통마늘 세개에 후추, 미림, 양파 반개와 함께 넣고 팔팔. 차승원은 생강과 양파만 넣었는데 난 집에 있는거로. 한시간 가량 끓인 후 닭만 건져내서 뼈와 살을 분리 뼈는 도로 국물 속에 퐁당. 물 더 붓고 국은 더 우러나게 끓이고 살은 찢어놓는다. 애들은 매운거 못 먹으니 반 좀 안되게 남겨두고 나머지 살에만 양념한다. 살에 고추가루 아빠숟갈 2개, 썰어놓은 파, 후추, 소금넣고 조물조물. 나와 랑군 그릇에 나눠담고 그 위에 계속 끓여둔 국물을 부어준다. 그리고 밥이랑 깍두기랑 함께 흡입한다. 방송에서 너무 맛있게 먹어서 나름 기대심리가 커서 그런가, 랑군은 간만에 흡족해하며 한그릇 뚝딱했는데 난 뭔가 허전하다. 껍질제거를 ..

◇ 부끄手작품 2016.10.04

손으로 집어먹는 감자채볶음

간만에 감자채 성공 전에 안재현이 신서유기에서 감자채볶음을 하던 게 생각나서 우리집 싹나고있는 감자를 하나 잡았다. 일반 여자 주먹보다 살짝 큰 감자 하나 양파 반개, 작은 양파면 하나 당근은 양파의 반정도 모조리 채 썰어준다. 감자는 물에 살짝 담궈서 전분기 없앤다. 그리고 감자채가 살짝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소금 좀 뿌리고 데치다시피 해준다. 감자는 양파나 당근보다 익히는데 오래 걸려서 이렇게 해줌. 끓는 물에 너무 오래 두면 다 깨져버리고 식감이 사라지니 조심! 물 다 따라버리고 양파, 당근 넣고 기름을 넉넉히 붓고 볶기 시작. 소금도 적당히 뿌려준다. 젓가락으로 계속 휘휘 하면서 볶다가 제일 두꺼운 감자채 하나 집어먹어봐서 익었으면 완성 윤기 잘잘 이걸로 밥 한끼 뚝딱. 아들들이 밥보다 이걸 더..

◇ 부끄手작품 2016.10.04

엄지척, 알감자조림

시댁에서 가져온 감자들이 싹이 나고 난리다. 그나마 사과를 넣어놔서 지금까지 견딘건데 이제는 도저히 막을 도리가 없는 모양이다. 몇알은 고구마와 함께 찌고 자잘한 감자들은 통감자조림을 한다. 일단 감자들을 실리콘수세미로 박박 잘 씻어준다. 요건 껍질 채 먹는거라 좀 더 박박 씻어준다. 그리고 감자들이 물에 살 잠기도록 하고 살짝 익혀준다. 조림하는 동안 익어갈거라 완전히 익힐 필요는 없다. 물을 조금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버리고 양념장(진간장3아빠숟갈, 물엿1아빠숟갈, 맛술1아빠숟갈, 매실액2아빠숟갈, 후추) 넣기.약불로 감자들을 굴려가며 조려준다.양념장이 졸아서 물엿수준이 되면 완성!

◇ 부끄手작품 2016.09.25

바지 허리끈 달기

홈플에서 두찌 입힐 바지를 5900원인가에 사왔다. 90사이즈라 올해만 입힐 수 있는 사이즈지만 디자인상 7부로도 입힐 수 있을 것 같아(그것보단 싸서!지만) 사왔는데, 날씬한 두찌에게 허리가 커서 쑥 내려간단다. 방법은 하나! 허리끈 트레이닝복처럼 겉에 구멍을 내고 끈을 통과시키기로 마음먹고 허리 상태를 본다. 고무줄 위로 끈이 지나가겠네. 가끔 바지들 중에 고무줄이 말리지 말라고 세로로 박아져있는 게 있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필요한 건 바늘, 실, 어딘가에서 빼온 허리끈, 쪽가위, 그리고 편리하게 끈 끼우게 해주는 것. 마지막으로는 수예용 수성펜. 잘 보이진 않지만 대략적인 구멍 위치를 펜으로 그려준다. 그리고 쪽가위로 대충 구멍을 내준다. 그리고 버튼홀스티치 되는대로 노랑과 녹색실로 올풀..

◇ 부끄手작품 2016.04.04

아이옷.얼룩 가리기

물려받은 옷인데 얼룩때문에 좀 그랬었다. 베이지색이고 얼룩은 그보다 진할뿐 비슷한 색 그래서 노란실로 동그라미 넣어주었다. 요건 조끼인데 앞섭이 얼룩 십자수도안집에서 찾은 개미들 아이가 덕분에 이 옷을 좋아한다. 이건 한참전에 한건데 가디건에 얼룩 가리기. 십자수원단 중 잡아뽑을 수 있는게 있다. 그걸 이용한, 나름 장기 프로젝트였지. 가디건을 잘 안 입혀서 이건 조카에게로. 이건 망한 케이스 페브릭펜으로 열심히 그려주었지만 도저히 입힐수가 없어서 의류함으로 보내버렸다. 와펜을 달아주는것도 방법이지만 전방위적 얼룩이라면 와펜을 덕지덕지 붙이기 힘드니 그건 좀 아닌듯. 얼룩 지우기를 실패했다면 이 방법은 어떠한지.

◇ 부끄手작품 2016.03.19

낡은 패딩 수선하기

14년된 패딩이다보니 부분부분 닳아서 흰색이 보인다. 아마 깃털들을 잡아두기 위한 내피?겠지. 바늘이 보여 알겠지만 거창한 수선은 아니고 검은실로 흰색을 가려주는 작업을 하는 것이다. 결과는 검정색이라 나름 흡족 스포츠띠인가 밴드인가를 붙여볼까도 고민했는데 손목시보리를 떼고 다시 붙여야하는거라 괜히 일만 커질 것 같아 이 방법을 선택한 것 스티칭 기법 중 면적 채우기랄까 깃털이 바늘과 함께 딸려나오는걸 보니 왜 수선집에서 안해주려했는지 알겠더라. 패딩 수명 연장!

◇ 부끄手작품 2016.02.0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