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끄手작품 186

손뜨개 모자들

지난 겨울 동안 뜬 모자들. 조카를 위한 보넷 아들을 위한 상어모자 또 조카를 위한 공룡모자 후배 쌍둥이 남매를 위한 기본 모자 그리고 신생아 모자뜨기들.. (똑같은 모양은 지겨워서 매번 다른 모양의 모자를 뜸) 모델들이 죄다 인형들이네. 신축성이 좋아서 신생아부터 백일 아이.. 맨 아래의 모자는 둘째에게도 맞았더랬다. (작년 겨울이었으니 한돌 반 정도 되는.. 근데 울 둘째 머리가 작다) 사진을 올리다보니 정말.. 손이 간질간질하네~!!!! 근데 진짜 많이 떴다...잉..

◇ 부끄手작품 2015.10.06

늑대모자

작년 겨울 회사 사람의 부탁으로 뜨게 된 모자. 실은 처자가 동대문에서 추천받아 받아온 실이라 이름이 가물가물한데 "하모니"였던 것 같다. 수면사 같은 느낌이었다. 화면상으로는 뭔가 네이비 스럽지만 짙은 회색이었던 걸로 기억함. 귀는 베이지색. 추운 나라에 사는 친구의 아들을 준다고 했던거라 과감하게.. 하하하하(기본 베이스는 동물모자 어쩌구 책 참고)귀는 내 맘대로 늑대니까 뾰족하게.. 애들이 자고 있던 밤중에 완성해서 저렇게 찍었다.다음날 둘째가 쓴 사진이 있는데... 어디에 있나.. 그게. 한국에서는 너무 더워서 못 쓸 모자. 얼굴만 빼꼼 나오고 목부분은 옆부분을 터서 벗고 쓰기 편할 듯. 신축성도 있어서 어느 정도 애가 커도 커버 가능하다. 이제 뜨개의 계절이 도래하고 있고.. 손이 살짝살짝 간지..

◇ 부끄手작품 2015.10.06

원칼라 수세미

완전 강렬한 빨강 한볼을 다 뜨도록 사진을 못 찍다 오늘에서야 기록으로.. 이런 느낌의 실로는 처음이고 그릇에 흠집날 듯 해서 매번 아크릴사로만 만들었었는데 사용해보니 나쁘지않음 이걸 쓴다고 세제를 안 쓰는건 아니지만 일반 수세미로는 미끄덩거리는 그릇들이 요걸로 닦음 뽀드득거려서 사서 쓸 수가 없다. 집에서 쓸거만 만들다보니 한가지 색에 매번 같은 모양으로만 만듬 짧은뜨기로 원형뜨기 서너단 그리고 레이스뜨기라고 해야하나? 여튼 세코 네코 늘려가며 떠주면 굳이 걸이 코 안떠도 되고 편함. 세개 남았으니 한동안은 안 떠도 되겠다.

◇ 부끄手작품 2015.08.10

웨건 커텐

지웨건에서 애들이 많이 자는데 햇빛이 들어와서 눈을 따갑게 하니 난감하기 그지없다. 검색을 해봐도 딱히 수가 없다. 커텐이 뭐겠니 걍 달면 된다. 4분의 1마씩 3면 말아박기하고 한면은 그냥 감칠질(안보이니까) 일단 그렇게 해놓고 어떻게 고정시킬까 고민 중간에 세탁도 할 수 있는데 박아버리면 매번 뜯어야하니 그건 아니고 똑딱이든 뭐든 아니다싶다가 아하 그거다 옷 사면 텍 달아주는 옷핀이다 고정하는건 그걸로 해결 그다음은 커텐은 어떻게 고정할것인가 어떻게하면 깔끔하게 웨건에 흔적을 남기지않을것인가 화장실에서 유레카! 천 자체에 지끈은 꼬맸다. 이렇게 완성 옷핀 고정. 티 잘 안 남. 작은 옷핀이라 쉽게 풀어지지않을거임 처음 완성하고 대충 세워서 감을 잡아봤다. 끝부분이 아쉽긴 하지만. 만족. 실 사용기 만..

◇ 부끄手작품 2015.08.09

백종원의 카레 스테이크

누군가의 레시피를 따라한거니 100프로 그만의 것이라하기는 그렇겠지만 있어보이쥬? 의 음성이 들릴것 같은 건 역시나 그의 요리가 맞다. 간만에 접시까지 꺼내서 플레이팅?까지 하고보니 좋구나. 카레여왕이 아닌 가루로 만든게 몇년만인지 그래도 애들은 잘먹었다는거. [만드는 법] 1. 목살을 달궈진 팬에 굽는다. 이 때 허브인솔트를 뿌려주면 굿 2. 반정도 구워지면 채썬 양파를 함께 넣고 양파가 갈색빛이 돌 때까지 굽는다. 3. 고기가 거뭇거뭇해질때까지 구우라는데 ... 잘 모르겠음. 4. 큼직하게 썬 감자와 당근을 넣고 종이컵으로 4컵 정도 물을 붓는다. (1리터라고 함) 5. 뚜껑을 덥고 육수가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끓임. 6. 카레가루 투하(4인가루 탈탈 털어넣음) 7. 마지막에 브로컬리 투하 8. 브로..

◇ 부끄手작품 2015.07.19

백종원의 크림스프

만들기는 간단하다. 버터와 밀가루를 1:1로 종이컵 반씩 섞고 녹이면서 뭉글뭉글해지면 우유를 종이컵 다섯개 투하 끓이다보면 걸죽해진다. 소금 1티스푼 넣고 입맛에 따라 야채 등을 추가하면 될듯 크림 파스타 소스로 소개되었지만 스프도 되지않나? 내가 루를 만들어보니 말처럼 농도짓은 넘이 만나오더라 밀가루도 집에 있는 과자 만드는 걸로 해서 그런가... 거품만 뿌글뿌글 우유 붓고도 한참을 물농도라 망했구나 싶었는데 어느덧 그럭저럭한 농도의 것이 만들어짐. 에라 모르겠다란 심정으로 볶은 감자채를 다지기로 휘휘 갈아넣고 감자스프라 우겨본다. 당근,양파도 들어가고 다진 마늘과 볶은 베이컨도 들어갔으니 제목이 딱히 감자 스프만은 아닐건데.. 여튼 아들들이 잘 먹었으니 성공 울집은 두번에 나눠먹을 양

◇ 부끄手작품 201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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