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小小리뷰

쿠첸 CJH-PE1010ED

아맹꼬 2016. 12. 1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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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들 태어나기 전부터 사용하던 밥솥이
점점 밥을 맛없게 만들길래 큰 맘 먹고 새로 샀다.

쿠쿠 쓰다가 이번엔 쿠첸 써보자고
브랜드 하나만 결정하고 이맛에 가봄.
근데 밥솥이 많다.
너무 많다.

대충 좋다는 버전 두 개 설명듣고 집으로 돌아와서
검색 스타트.

내솥이 네가지 버전이 있고 그것에 따라 밥솥가격대가 결정되더라.
그걸로 만족하지 않는 랑군, 엄청난 검색을 하더니 제품번호의 규칙까지 알아냈다.

끝에서 두번째가 C면 차콜, 제일 비싼거다.
E면 스테인레스.
앞에서 세네번째가 10인용이냐,  6인용이냐 표시
그런식임.

우린 올 스뎅으로 결정.
처음엔 차콜밥솥에 NFC기능까지 있는 장동건밥솥(2014년형)을 사려다, 그나마 요즘것으로 구매했다.
위메프인가에서 브랜드쿠폰을 줘서 거기서 사려했는데 쿠폰날짜가 지나버려서 결국 11번가인지 인터파크인지에서 구매함.

요즘 제품이라 그런지 번쩍번쩍하다.
밤에 저 불빛 덕에 주방이 환할 정도. ㅡㅡ

컬러는 그레이와 핑크버전 두가지.
난 칙칙하니 그레이지.

버튼형이 아니라 터치형이다.

내솥과 분리커버를 세척해준다.

커버를 분리한 그 자리에 또 스뎅이 있다.
클린 스테인레스라 적혀있지만 지저분하네. ㅋ
나중에 스팀세척할 거라고 안 닦았다.

밥솥 설명들었을 때 커버 끼울 때 조심하라고 해서
조심조심.
초심자일 경우 커버를 직각스럽게 대고 올려서 딸깍하란다. 그리 했더니 쉽게 고정된다.

분리할 때는 (좀 잘리긴했지만) 맨 위 하얀 푸쉬버튼을 누르면 된다.
친절하게 적혀있기도 하니 어려울 건 없다.

밥솥 안쪽.
왠지 단단한 느낌이다.

내가 안나오게 찍으려해도 스뎅이라 다 비친다. 끙
명품철정이라 적혀있다(고 한다).
무쇠와 스뎅의 만남.

내솥 안쪽은 블랙다이아몬드 코팅이라고.
근데 이런거라도 숟가락으로 긁어대면 흠집나니 밥주걱 쓰라고 이맛판매원이 친절하게 알려주었다.

아! 쌀도 여기서 씻으면 흠집생긴다고 했다.

난 내솥에 쌀 씻고 숟가락으로 밥 푸고 했는데
이젠 못 하겠네. ㅠㅠ

사용하기전에 세척 한번해야지.
내솥에 자동세척을 위한 눈금이 표기되어 있어서 거기까지 물 붓고 밥솥 닫고 세척 버튼 누르면 끝.

압력분사되는 소리가 어마어마하다.
전에 쓰던것보다 더 크다.
밥솥 고를 때 조용하다는 옵이 딸린 것도 물망에 올랐지만 밥솥이 거기서 거기지하고 골랐는데.
엄청난 기세로 스팀을 쏘아올릴 줄이야.

소리빼고 다 괜찮다.
ㅠㅠ
알람이 필요없을 듯 하다.

에너지 효율은 1등급
요즘 나오는 것 중 상위 제품들은 보온 시 에너지 절감을 40프로나 한다고 자랑한다.
그 부분은 두고보기로.

메뉴얼은 하나인데 앞뒤로 한국어와 중국어로 나뉜다.
중국인들이 많이 사가서 그런가.

밥은 상태좋은 때라 찰진 결과물을 내놓는다.
너도 7년 정도 지난 후 재평가받게 되겠지.
되도록이면 천천히 늙어가라. 밥솥아.
나도 아껴줄터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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