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목록을 보다가 눈에 띄는 책이 있다. 소녀와 소년이다. 여자다움과 남자다움을 강요!하는 현실이 과연 맞을까하는 질문을 던지는 어린이 책이다. 하단에 관련 책 목록을 보니 시리즈다. 그 중 몸 잘 자라는 법에 눈이 간다. 왜 손을 씻고 이를 닦아야하는지 왜 자세를 바르게 해야하는지 입 아프게 이야기하지 않게끔 해줄 것 같다. 시리즈 내 다른 책들 중 이 두 권이 제일 매력적이라 급구매. 소년과 소녀가 역시 내 맘에 들었다. 내가 어릴 때 딸이라서 누나라서 들었던 무수한 말들을 아직도 현 세대 여자아이들은 듣고있구나 싶기도 해서 안타깝더라. 내 아버지들보다 나아졌다고 하나 여전히 남자들보다 여자들에게 부과되는 가사의 높은 비중은 지금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어떤 생각을 하게 할지 모르겠다. 우리집은 가사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