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관글 48

사슴벌레 애벌레

큰아이가 방과후 수업에서 가져온 건데 역시나 돌보는 건 엄마 몫. 가끔 톱밥에 수분보충해주면서 그저 살아있겠거니 했다. 그러다 사육통을 열어보니 헉! 뿌리파리들이 휙 나온다. 한두마리가 아님. 애벌레고 뭐고 일단 현관밖으로 퇴출시켰다가 오늘 밖에서 사육통안의 내용물들을 탁탁 털어냈다. 근데 그안에 아직 사슴벌레 애벌레가 떡하니 살아있었다. 급하게 그녀석만 통에 담아들여왔는데 톱밥을 다 버렸네. 통속에 덩그라니 애벌레만 있다. 크기도 제법 크고 대략 3령되었을라나? 검색해서 대충 비교한거라 모른겠군. 바쁜 오전 일과 중에 부랴부랴 홈플가서 톱밥사서 통을 채우고 애벌레를 위에 떨어뜨렸다. 알아서 지가 기어들어간다고 해서 지켜봤더니 살려고 기어들어간다. 허연게 겨들어가는 중인 애벌레. 고치가 되는건 언제려나...

◇ 보관글 2018.11.27

B급 며느리를 보고

세이브더칠드런 영상을 다 보고나니 며느리가 시어머니가 준 김치를 내던졌다는 제목의 영상이 있다. 보다보니 다큐멘터리 B급며느리 인터뷰 내용 전형적인? 고부갈등을 담고 있다는 다큐는 여러 사람에게 여러 각도로 비춰지겠지만 공통적인 요소는 어찌할 수 없는 현실에 대한 답답함이지 싶다. 난 며느리 진영과 같은 성품도 아니고 울 시어머니도 부담주지않는 성품이시라 격하게 감정이입이 되지않았지만 며느라기를 볼 때와는 또다른, 현실감에 많이 빠져들었다. 사법고시 1차까지 패스한, 할말 다하고 살던 똑똑한 진영이 혼전임신으로 한 결혼으로 육아와 집안살림에 발목?잡힌 것이 무엇보다 아쉬웠다. 아이가 자라면서 자기일을 찾으러 나갈 수도 있겠지만 둘째를 갖는다던가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는 순간이 오면 내 일을 놔버릴 수도 있..

◇ 보관글 2018.08.30

콜라우유라면? 우유콜라라면?

콜라가 주냐, 우유가 주냐에 따라 누가 앞이냐 판가름나는건가. 미우새에 나왔던 콜라우유라면 맛이 궁금했다. 주말 점심 시도해본다.먹다남은 콜라와 우유를 끓인다. 그리고 진라면 하나 투하. 김치도 넣고 마지막에 끓인 콜라를 넣는다. 티비에선 허앴던거 같은데 내가 잘못한건가? 색이 이렇네. 맛을 보니 첫맛은 오! 이런 맛이 있네!부드럽기도 하고 달기도 하고 김치로 인해서 아삭함도 있고 면도 들어가있어서 특이한 맛이긴 하다.라면 좋아하는 아들주니 음. 생각보다 잘 안먹음. 나도 계속 먹다보니 자주 먹을 맛은 아니다.뭔가 쎈건 오래 먹기 힘들다. 김치는 필수요. 라면도 좀 더 매운맛이어야 했나보다. 울집엔 진라면 순한맛밖에 없어서 아쉽다아.(근데 답이 이거 맞나?)

◇ 보관글 2018.04.22

담낭제거수술, 보험청구를 위한 준비

랑군이 담낭제거 수술을 했다.충수염일까 하고 가서 CT찍었는데 맹장은 아니었고 대신 쓸개 모양이 이상하단 의사의 말에 MRI까지 찍고 .... 모양 상 담낭안에 혹이 있는데 위험한 녀석은 아니지만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 변화할지 모르기 때문에쓸개(담낭)을 제거하자는 의사의 말에 동의하고 수술 진행. 의사 왈 떼어낸 담낭 상태로 봐서는 괜찮을거라고.. (하지만 확실한 건 조직검사 후 나옴) 수술은 전처리, 수술, 회복까지 포함해서 토탈 2시간 소요.세군데 구멍을 뚫어서(복강경) 수술했는데 수술 부위가 작다보니11시 반쯤 일반병실로 이동해서 누워있다가 서너시쯤부터 걸어다니기 시작했다.(얼굴은 고통으로 찌그러지지만 계속 걸어다녀야 회복이 빠르다고)먹는 것도 간호사들은 5시쯤부터 물 마실 수 있을거라고 했..

◇ 보관글 2018.03.16

LG광파오븐 모터 교체

솔라돔에서 엘지로 넘어가는 시절의 제품인 광파오븐이시다. 결혼 선물로 사촌오빠가 떡하니 사줬던거고 레인지로, 오븐으로 이래저래 잘 쓰였던건데 언제부터인지 바닥이 돌아가질 않는다. 랑군이 혹시 모터가 뻑뻑해져서 그런가하고 뜯어서 기름칠을 해줘봤는데도 여전히 안돌아간다. 모터사진은 안찍어서 웹에서 검색해서 올린다. 여튼 이녀석인데 사서 교체만 하면 될것 같아서 검색해보니 해외직구에 5만원이 넘네? 아무리 비싼 오븐의 부품이라지만 넘 비싼거 아닌가? 밑져야 본전이라고 엘지 as센타에 연락해봤다. 헐! 거기선 1만3천5백원인가란다. 좀 더 찾아보니 해당 모터는 한국에서 만들고 있고 그리 멀지않은 곳에 공장이 있어서 여차하면 거기서 사도 되지싶었는데 그래도 좀 더 편한 결론이 나서 다행이었다. 자! 가자. 고치러..

◇ 보관글 2018.02.05

집 안 탄내 없애기

2017/12/08 - [◇ 날적이] - 냄비를 태웠다 2시간 넘게 냄비를 태우고그 냄새가 집안 곳곳에 팍! 박혀버렸다.환기를 해도 그 순간.문을 닫으면 다시 매캐한 냄새로 눈가 코가 따갑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해결했는가 검색해 본다.그리고 결론은 1. 환기한다.2. 페브리즈 등을 뿌린다.3. 닦는다 등이 공통된 이야기다. 첫 날 환기를 했다. 그리고 주방 천장과 싱크대 등을 닦았다.일주일 이상 지나도 여전히 공기가 따끔따끔하다. 온 벽과 천장에 페브리즈를 뿌렸다.제일 효과가 좋았다. 냄새가 나는 커텐과 이불과 옷가지를 죄다 빨거나 세탁기에서 털기?기능을 이용해서 냄새를 뺐다.(이거 꼭 해야 함) 그 다음 취한 방법은 편백칩에 물을 뿌려서 뒀다.(좁은 공간에서는 이 방법도 금방 좋은 효과를 발휘하더라..

◇ 보관글 2017.12.18

학교 운동장의 우레탄과 인조잔디의 문제

오늘 랑군이 해남에서 아이들이 백혈병 혹은 혈액암이 걸렸다고 이야기해줬다. 그리고 그게 학교 운동장에 깔린 우레탄에서 나온 중금속 때문일거란 말이 있다. 청와대에도 원인을 밝혀달란 청원글이 올라와 있다. 큰아이가 입학할 즈음, 아이학교 운동장엔 납성분이 검출되어 학교 운동장 사용을 금지한다는 표지가 붙어있었다. 입학하고나서 한동안 그곳에 마사토를 깔았나? 무튼 그렇게 썼나보다. 여름방학이 되고 공사할거라고 막아만두고 개학하니 공사를 했다. (이건 좀 이해불가) 근데 또 우레탄으로 깔았다. 그냥 그런가부다했다. 그러다 해남건으로 이것저것 찾다보니 이 글이 나왔다. >> 친환경 우레탄은 없다. 이글이 현 상황을 설명해주는 것 같다. 현재 납 등 네가지 항목만 체크하던 우레탄 검증이 기준을 어느 수준까지인지는..

◇ 보관글 2017.10.18

안심번호 사용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오늘 뉴스에 안심번호에 대해 나왔다. 아마도 아는 사람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일지도. 안심번호란 쇼핑몰이나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내 핸도폰번호를 공개하고 싶지않을 때 선택하는 옵션으로 050으로 시작한다. 뉴스에 언급되기 시작했을 땐 또 보안문제인건가 했는데 그게 아니라 상도덕에 관련된 내용이다. 안심번호를 사용하려는 쇼핑몰등과 안심번호를 제공해주는 사업자간의 거래가 이루어지는데 쇼핑몰에선 건당 추가 이용료가 부가되지않고 이용자(그 번호로 건 사람)가 부담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그런데 그런 내용이 어디에도 고지되어있지 않아 택배기사나 중고거래 이용자가 모르고 비싼 이용료를 부담하고 있던 것. 돈이 걸린 것이라 바로 고쳐지지는 않을 것이고 어쩌면 이용료 고지만으로 땡칠지도 모르겠다. 이 때 나는 어떤 선택을..

◇ 보관글 2017.10.15

펜텀싱어2 Radioactive와...

쉬는 동안 이것만 계속 반복해서 봤다.진짜 멋지다. 끊김없이 보려면 네이버 것으로.. >> http://tv.naver.com/v/2139196 펜텀싱어 2가 이전보다 이슈화되지 않아 아쉬울 뿐이다. radioactive를 20번 봤다고 하면 이건 10번 정도 반복해서 봤음.이것도 제대로 보려면 네이버.>> http://tv.naver.com/v/2139273 이 들이 나오는 뮤지컬 또한 티켓파워가 엄청 올라갈 듯 하다. 덧.이메진 드래곤스의 뮤비.좀 깨는군.

◇ 보관글 2017.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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