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요란한 사진이긴 한데 사과나무만 부각시키고 싶어서 장식?을 했다. 두 번의 댕강을 겪고 크기는 예전 앙상했던 크기 정도로 유지되고 있다. 대신 대가 많이 굵어졌다. 발아해서 키웠던 감나무는 왜인지 돌아가시고 사과나무만 잘 자라고 있다. 2000년 3월에 발아해서 지금까지 4년 4개월의 나이가 되었군. 이전과 비교해보면 잎도 제법 풍성해졌네. 그런데 아직도 외목대다. Y자 형태로 퍼지길 바라는데 내가 댕강하는 위치를 잘못 잡아서 그런가 그자리에 고대로 새 가지가 올라간다. 그 참. 과연 베란다에서 꽃이 필 날이 올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