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적이

급성후두염

아맹꼬 2023. 9. 4.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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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를 앚아간 녀석은 급성후두염이란 넘이었다.
의사가 딱히 병명을 말해주지 않았고
나도 묻지 않은 채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을 먹다가
어느 날, 의사의 모니터를 보고
내가 급성후두염이구나를 알게 되었다.


출처 서울대학교 N믜학정보


검색해보면 여타 다른 결과물도 많다.

내 경우에 발열 등은 없었고
목소리 변화, 컹컹대는 기침, 가래, 콧물, 코막힘, 후각상실
기침으로 인한 수면방해

후두가 좁아져 호흡곤란까지 오지 않아 다행이다.

엄청난 콧물과 가래 때문에 두루마리 휴지를 한개 반 소모했다. 어떤 사람은 일주일만에 목소리가 정상으로 돌아왔는데 난 목소리가 전혀 안나와왔던 게 2일, 엄청 쉰목소리였던 게 일주일, 그나마 나은 쉰목소리가 4일?
지금도 원목소리로 돌아가지 못했다.

8월 1일부터 코로나 시작해서 5일간 코로나 격리, 13일인가부터 급성후두염으로 지금까지 약 복용 중이다.
소리가 안나올 땐 핸드폰에 적어서 필담을 해야했다.
와중 핸드폰 as까지 다녀왔다는. ㅠㅠ

지난 번 목소리소멸에 대한 글을 적었을 땐 병명을 몰랐던 시절의 글. 코로나와 그 후유증으로 한달 넘게 소염진통제와 염증효소제를 순차적으로 먹었네. 소염진통제 부작용으로 부종오고, 진해거담제 때문에 변비로 고생도 하고.

지금은 진해거담제를 끊어서인가 목구멍에 발려진 가래로 인한 하루에 두어번 가량 죽을 듯 기침을 해댄다. 가래로 사래 들리는 케이스. 허허

목소리는 나오지만  여전히 쉰목소리.
낼 병원 가면 의사샘이 약을 바꾼다 했는데
이제 약도 뭣도 다 귀찮다. ㅠㅠ


결론은 병원 빨리 가서 약 먹고, 물도 많이 마시고, 잘 때 천마스크라도 하고 얼굴에 직접적으로 찬바람이 닿지 않게 하고, 말하지 말고 하더라도 낮은 목소리로 하고 되도록이면 필담으로 대체, 잠 많이 자면서 휴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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