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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박 2일에서 김주혁 배우 1주기를 기렸다.
눈물 줄줄 흘리며 보는데 너무나 따뜻한거다.
몇 번 경험해보진 않았지만 상가집에 가면 왁자하기만 하고
고인을 기린다는 느낌이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고인을 직접적으로 아는 사람들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왔다 가기 때문이겠지.
... 중요한 것은 아마 고인이 평소에 어떤 사람이었느냐 이려나.
착해지지 않은 스크루지에 대해 덕담을 나눈다는 것은 불가능할테니 말이다.
어찌되었건,
가족과 같은 친구들에게 그 사람에 대한 추억을 공유하며
함께 눈물 흘리고
함께 웃고
그렇게 좋은 기억만은 그리워하며 이야기한다는 것이 너무나 따뜻했다.
나도 그런 사람이 되길..
그리고 누군가를 그렇게 추억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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