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니팅. 어도러블 스웨터 by 울다방

사이즈는 엠. 이었지만 현재 코수가 변경되어서 스몰에 가까운 사이즈입니다.
울콩님이 쫀손이라 하셔서 게이지 맞추다보니 원작은 4.5가 기본바늘인데 전 4미리로 떴습니다.
실은 굿실 부클에 집에 있는 띠지없는 분홍면사와 하늘색 면사?를 합사해서 떴어요. 하트가 주된 특징이라 몽글몽글하고 솜사탕 느낌이면 좋겠다 생각했거든요.
무늬가 확! 보이진 않아도 원하는 느낌이 나는 것 같아서 만족합니다.
다만 제몸이 뒷받침해주지 못한다는게 늘 슬프네요.

도안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기본 탑다운 뜨기지만 요소요소 디테일하게 잡아놓으셨어요.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고무단도 일자핏입니다.
특히나 소매뜨기시러병 예방 차원에서 팔에 구멍 뽕뽕 하트 5개 들어가고 또 꽈배기뜨기를 이용해서 가로 하트 4개, 그리고 전 빼먹었지만 고무단 끝나고 더블니팅 두단이 들어가요. 소매뜰 때 심심할 겨를이 없습니다.
몸통 메리야스 뜨기만 견디면 되는데 우리, 거기까진 견디잖아요.

넥이 겹단이라 개인적으로 다시 뜬다면 취향문제로 일반고무단으로 뜰 것 같아요.

어도러블 스웨터는 오버핏을 지향하기 때문에 실제 가둘에서 20cm 여유를 두고 사이즈 선택하세요. 전 10센티정도 여유있는 상태입니다.

참, 목에 분홍색 납작하트는 빠른 앞뒤 구분을 위해 덧수를 놓은것이랍니다.

지금도 테스팅은 진행 중이고 완벽한 도안을 위해 수정 보완 중이랍니다.
저 이후의 테스터님들의 착샷이나 디테일컷을 보시면 저랑 미묘하게 다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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