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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를 써본게 언제까지였더라?
초딩 땐 숙제였던지라 밀려서라도 열심히 썼었고....
고딩 때까진 억지로 썼던 게 습관이 되어서인지 쭉 썼던 것 같다.
그러다 대학가고부터 거의 쓰지않았던 것 같네.
왜 그랬을까?
일기란 하루의 일을 적는다라는
단순한 의미를 갖고 있다.
초딩 땐 숙제였던지라 밀려서라도 열심히 썼었고....
고딩 때까진 억지로 썼던 게 습관이 되어서인지 쭉 썼던 것 같다.
그러다 대학가고부터 거의 쓰지않았던 것 같네.
왜 그랬을까?
일기란 하루의 일을 적는다라는
단순한 의미를 갖고 있다.
근데 왜 지금도 일기 쓰기가 망설여지는걸까?
지금 내가 이 곳에 글을 남기는 것도 어찌보면 일기를 쓰는것이나 마잔가지겠지만
웹상은 내가 알고 있는 일기와 속성이 달라 인정하기 싫은거다.
중학생, 고등학생을 지나며 나에게 정의된 일기란
중학생, 고등학생을 지나며 나에게 정의된 일기란
내가 가지고 있던 생각, 감정을 모두 담을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이 곳은 내 온전한 속내를 드러낼 수 없다.
하지만 이 곳은 내 온전한 속내를 드러낼 수 없다.
그렇다면 비공개로 글을 쓰면 되지않을까?
근데 그럴거면 왜 웹상에 그것도 초대장을 받아가며 티스토리까지 개설하느냔거지.
종이에 적는 일기는 무언가에 흘린듯 내 속내를 적어내려가겠지만
누군가 볼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동반한다.
일기인데...
남편이나 평소에 가깝게 지냈던 사람의 흉도 볼 수 있는거 아닌가.
근데 그걸 (그럼 안되겠지만) 당사자가 보면 싸움의 원인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그리고 그걸 애들이 본다면..
카스니, 싸이니, 티스토리니, 네이버블로그니
여기저기 적을 곳은 많지만
온전히 내 이야기를 적을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네.
뭔가 친한 친구를 잃어버린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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