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小小리뷰

[육아용품] 아기 욕조 비교

아맹꼬 2015. 8. 1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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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두아이 키우면서 써본 (앞으로 나열할) 아기욕조들은 

선물받거나 물려받거나 내가 산것들임.



1. 타미타브

아이의 첫 욕조로 대부분 세수대야를 선택하지 싶다.

나도 그랬으니까


그 다음 욕조로 검색해보고 결정한 것이 이것.

아이를 뉘여서 씻기는데 엄마들을 손목이 나가는 요인이라고 하길래 

때마침 뭐 필요하냐고 물어주는 이가 있어 냅다 "이거요!!" 하고 URL을 보냈다.


이건 둘째 때 찍은 사진인 듯... 

저렇게 공중부양 시켜놓을 수 있다.

(혹은 수건걸이를 선반형태로 달아놓았다면 그 위에 놓던가 가지가지 방법을 찾을 수 있음)


큰넘이 타미타브에 들어가있는 모습.

목을 어느 정도 가눌 수 있으면 저렇게 살짝만 잡아줘도 아이가 중심을 잡고 앉아있는다.

7개월? 정도까지는 사용할 수 있고 헹굼 전용이라던가 반신욕을 해줘야 할 경우 유용하다.

(아토피가 있는 아이들은 녹차물로 반신욕 많이 해준다는데 ...)

물도 적게 들고 따뜻함이 오래 가서 아주 좋음.



2. 플랙시 바스

타미타브가 작아질 무렵 또다시 검색을 한다.

그 때 발견된 접이식 욕조

욕조가 있는 집일 경우 욕조 안에 고정형태의 아이 욕조를 넣어둔다던가 

어떻게든 세워놓을건데 우리집은 욕조가 없다.

그렇다고 욕조를 계속 세워둘 수도 없고... 접이식 욕조가 딱!


이렇게 접힌다.

타미타브와 마찬가지로 선반식 수건걸이에 걸쳐놓으니 딱이었다.

(이것도 둘째 때 찍은 사진이로군)


판매 이미지라던가 누군가의 사용기를 보면 변기 옆 공간에 세워놓기도 하던게 ... 그건 좀.. 


접히는 부분만 실리콘이고 나머지는 플라스틱

색상은 여러가지인데 나는 그냥 흰색으로 


실리콘의 경우 한번 곰팡이가 피면 그걸 지우기가 쉽지 않다.

둘째 때 관리를 제대로 못해서 곰팡이가 피고.. 

세월의 힘으로 접히는 부분이 갈라져서 결국 버리게 되었지만

두 아이를 위해 참 많은 희생을 해준 욕조다.


3. 일반 욕조

이건 물려받은 욕조인데 접이식 욕조 사기 전에 조카가 우리집에 와있을 때 사용했었다.

형태가 고정이기 때문에 벽면에 걸쳐 세워놨었다.

4살, 3살 애 둘이 들어가서 놀 수 있었는데 (좀 좁긴 해도)

깨벗고 함께 물놀이 했던 기억 때문인지.... 함께 한 1년 시간 덕분인지

두 녀석은 은근 각별하다.

서로 동생이 생기고 이사가고 해서 소원해진 것이 있긴 한데 ..... 그래도 이 기억은 은연 중에 남아있지 않을까?


각설하고.. 

이 욕조는 가격이 저렴한게 특징이다.

하지만 공간은 많이 잡아먹는다.


애 둘이 들어가도 흔들림없고 안정적이긴 한데

공간활용면에서는 꽝이기 때문에 다른 집으로 보내버렸다.


4. 카리부 접이식 욕조

이게 둘어오면서 3번을 확 보내버린 것.

마더스 로렐라이라는 접이식 욕조가 나오고 후발주자로 나온 제품인데

가격면에서 마더스보다 착하다.

(그래서 이걸로 구입)


흰색 부분은 플라스틱

접히는 부분은 모두 실리콘.


여섯살 짜리가 사용하기에는 조금 작은 감이 있긴 하지만 이것을 대체할만한 제품이 없다.



수건걸이에 걸리는 이 아름다운 모습을 보라.

너무너무 사랑스럽다. (ㅋㅋ)





접이식 욕조들에게 몸을 담그고 있는 모습.


..현재 플랙시바스가 사라진 후 큰 플라스틱 동그란 대야에 둘째가 담궈지고 있다.

큰 넘이 더 커져서 도저히 카리부가 감당하지 못할 때 넘겨질 것인가.. 

아니면 반신욕조를 사서 두 녀석을 한꺼번에 담굴 것인가... 

그건 고민해봐야할 문제.


여튼

레이퀸이니 하는 욕조들은 써본 바가 없어서 무어라 평할 수가 없지만

나와 같이 좁은 욕실과 기능을 중요하게 여긴다면

과감하게 겟~! 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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