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적이

이토 히로부미, 안중근을 쏘다.

아맹꼬 2015. 8. 1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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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소책자로

안중근 아들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버지 안중근의 조국을 위한 희생으로

피폐한 삶을 산 아들 안준생.

 

가난한 삶 속에서

형은 7세에 일본인이 건네준 독이 든 과자를 먹고 죽고

(이 대목에서 어미된 입장으로 눈물이 다 났었음)

안준생은 이토 히로부미 아들에게 사죄하여 목숨을 부지한다.

 

나라로부터

그 누구에게도 보호받지 못했던 사람이

선택할 수 있었던 길은 많지 않았을 것이다.

친일파니, 아버지의 이름에 먹칠을 하였네

손가락질을 해대지만

그 누구도 그에게 쌀 한톨, 몸 쉴 곳 제공해주지 않았다.

 

이러한 현실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유공자의 자손은 가난의 대를 잇고

교육을 받지 못해 그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단다.

(관련기사 : http://www.hankookilbo.com/v/2c0deda8c2b249d4bc8ee4116ae0254d)

 

 

광복절 70주기

 

 

격동기에 나라를 돌아가게 하기 위해서는

했던 사람이 잘하지 않겠냐고 ....

일제 시대에 매국 활동을 하던 자들에게

그대로 나라를 맡긴 우리 현실이

그들에게는 부를 승계시켜주고

 

조국을 위해 그렇게 가신 분들의 자손은

가난을 승계시켜 주었다.

 

 

 

가슴이 저릿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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