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넘 때 자연관찰책이 있어야한다길래 페이퍼백으로 5만원 선의 전집을 들였다. (그린키즈 자연관찰) 하지만 녀석은 그닥 관심이 없어해서 자연관찰은 다 그런 건가부다 하고 치부해버렸다. 둘째가 태어나고 마침 동네 친구가 책을 정리한다고 가져갈테냐 하길래 엄청난 양을 대여섯번 왕복해가며 가져온 적이 있었는데 그 안에 들어있던 것이 바로 프뢰벨 자연관찰책이었다. 집에 있는 것이랑 비교해보니 그림이랑이 사뭇 다르다. 둘 다 첫번째 책은 "개"다. 다들 좋아하는 동물이라 그런거겠지? 좌측이 그린키즈, 우측이 프뢰벨 그린키즈는 페이퍼백이라 잡지같은 느낌이라면 프뢰벨은 양장본이기 때문에 하드커버임. 어린 아이들일수록 양장복이 아무래도 책장 넘기기가 좋을 것이다. 제목도 다른데 그린키즈는 의문형, 프뢰벨은 그냥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