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의 창들에 모두 뽁뽁이를 붙였다. 그래도 창틀에서 들어오는 찬바람은 막기 힘들다. 내가 사는 곳은 15년 된 아파트다. 그러다보니 창틀도 안방과 베란다 사이 창틀도 유격이 생겼다. 바람이 휭휭. 특히 주방이 제일 심하다. 그래서 랑군이 창을 뜯고 작업을 시작한다. 3M문풍지인가를 창문에 붙인다. 그리고 안쪽으로 눌러준다. 위아래를 뒤집어서 먼저 했던 반대편에 동일하게 작업한다. 그리고 창틀에 끼운다. 틈이 없어졌다. 단점은 문풍지 마찰력으로 창문이 쉽게 열리지 않는다는 점. ㅡㅡ 그리고 심한 결로가 생긴다는 점. 우리가 택한 방법은 저렴하게 해결하기 위한 것이고 좀 더 돈을 들이면 편하게 틈새막이를 할 수 있다. 가령 문틀에 U자 뒤집은 형태로 끼우는 제품이 있다. 미터 당 단가가 문풍지가 제일 저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