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선 인도로 걷는 사람, 서행차선을 달리는 사람, 추월차선을 달리는 사람으로 나눈다. 인도로 걷는 사람은 돈을 얼마를 벌건간에 일단 쓰고보자주의이고 대출도 곧 재산이란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서행차선을 달리는 사람은 일반적인 사람들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시간을 저당잡히고 사는 사람을 말한다. 퇴직연금과 할인쿠폰에 목을 메고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는 자신의 시간을 투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해있다고. 추월차선을 달리는 사람은 소득내의 지출을 하지만 지출을 줄이는 대신 소득을 늘리는 쪽을 선택하고 시간이나 상황을 자신이 통제할 수 있다고 한다. 누구나 추월차선에 있고 싶겠지만 서행차선을 달리는 사람도, 인도를 걷는 사람도 존재해야 세상이지 라고 치부해버리고 싶다. 나는 서행차선을 달리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