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샀다고 카스에 올렸을 때 이미 웨건이란 물품을 들인 아이 셋 엄마가 "이거 있으면 애들이 안 걸으려 해요" 라고 댓글을 달았길래 진짜 일까? 라고 생각했었다. 근데.. 진짜다. 큰 녀석은 저 혼자 신발 벗고 올라타고 작은 녀석은 형이 타면 따라 타서 진짜 애들이 걷지 않는다. 공원에서야 좀 그렇긴 하겠지만 마트에서는 빛을 발한다. 웨건 사기 전에는 카트 두개 빼서 한 녀석씩 의자에 앉히거나 작은 녀석을 의자에 앉히고 큰 녀석을 물건 싣는 쪽에 담아앉혀 두었지만 늘 상 애들은 그 곳을 탈출하려고 갖은 수를 썼고 깃털같지 않은 아그들을 들었다 놨다 하고 나면 허리가 뻐근하였다. 그리고 벗어나기만 하면 이리저리 탐색하고 도망다녀서 진심 피곤에 절어있던 기억이 스믈스믈 이제는 아이들이 도망가지 않는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