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小小리뷰

[캠핑] 몇가지 개시하다.

아맹꼬 2015. 8. 1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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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 앞마당에서 몇가지 개시했다.



1. 미니화로대.

.... 꺼내서 펼쳐보기만 하고 도로 집어넣었다.

우리 가족끼리 놀러가서 쓰기는 괜찮은데

어른 다섯에 애 넷을 커버하기에는 너무 미니미니함.

아직 미사용이라 반짝반짝.

한번 쓰고 나면 저 반짝은 사라지겠지?



2. 원터치 텐트. (3~4인용)

모기가 극성이라 애들을 바깥에 돌아다니게 둘 수 없었던 그 시점.

빛을 발하다.

이 안에 애들 몰아넣고 테블릿으로 콩순이 보여주고 밥도 알아서 먹으라고 넣어주니.... 으항항

결국 내가 들어가서 먹여주기도 했지만 그래도 애들끼리 잘 놀고 먹고 먹여주고 하더라.


3. 텐트 안에 있는 저 붉으스리한 가방이 감성 머시기 스위스밀리터리 4폴딩 테이블용 가방이다.

안사도 그만일 수 있겠지만 표면이 그대로 노출되는 테이블이고 나름 날카로운 면이 있어서 가방을 아니 살 수가 없었다는....

우리집에서 유일한 "감성"이다. 


4. 스위스밀리터리 BBQ 테이블.

다리 길이가 조절되고 머 그렇다고 .. 

초경량에 4폴딩이라 지른 제품인데 ... 이번에는 저 위에 식당용 비닐이 깔리고 밥상으로만 사용됨.


저 부분이 뚜껑인데 저걸 열면 아래에 버너라던가 그런걸 넣을 수가 있음.

요 사진 찍고 바로 비닐이 쳐지는 덕에.. 더이상의 사진은 남기지 못함.


마당 있는 집에서 고기 구워먹고 하기에는 딱 좋은 제품들이다.



아직 주 텐트는 개시도 못한 채 여름이 지나갈 것 같다. ㅎㅎㅎㅎㅎ



-- 추가 사진 -- 


상차림 세팅은 이렇게.jpg


팝업텐트안에 갇힌 아이들.jpg


자유를 찾은 아이들.jpg


고기굽는 대디.jpg


연기가 모락모락모락모락.jpg




...마지막 사진에 등장하는 제품은 홈+에서 현재 세일중인 캠핑 용품인데

우리가 가져간 미닌화로로는 사람 하나 입 충족시키기 부족하다 여겨져

시부모님이 저거로 해먹자 하여 급 질러진 BBQ 어쩌구

둥근 바닥에 숯을 가득 깔고 굽는데 불이 세거나 혹은 약할 줄 알았는데

딱 알맞게 된다.

모양도 이쁘고 바퀴도 있고 

중간에 집게나 가위를 놓을 공간도 있고

맨 아래는 모기향도... ㅎㅎ


굳굳~!!


즐거운 한 때 였다.

(다음 날 내가 장염이 시작된 것을 알기 전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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