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내가 다니는 회사는
직원들의 허리를 보우하사..
모두 높이 조절 전동 책상을 사용한다.
가감없이 내 자리 공개.
어디메 대기업마냥 넓고 쾌적하진 않아도 창가쪽 자리라 가운데 자리보다는 넓은 공간을 확보하였다.
책상 밑 박스는 눈감아 주길.. (아이콘으로 가리려다가 그게 더 눈에 띄는 것 같아 포기)
내 자리의 특징은 어지간한 것은 죄다 파티션에 걸었다는 점.
전화기도 자리 차지하는 게 싫어서 벽에 고정시켰다.
가끔 수화기가 바닥으로 곤두박질쳐서 시선을 끄는 것 외에는 아주 좋다.
조금더 가까운 사진.
별 의미없음.
책상 밑에 그물망이 있고 그 안에 잡다한 라인을 정리할 수 있게끔 되어 있다.
이 녀석이 모니터 한개와 책상에게 밥을 주고 있음.
다리에 자석으로 선 정리해서 내려주는 것도 있긴 하다.
근데 이것도 약간의 충격으로도 떨어져나갈 수 있어서 .... 간헐적 소음유발자임.
그래도 너저분한 것보다는 깔끔할 수 있겠지?
퍼시스.
다리는 다른 데서 만들고 상판만 퍼시스것이라고 들은 것 같기도..
그도 그럴 것이 모든 세팅이 다 완료된 후에 퍼시스 딱지는 나중에 붙이더라.
요 버튼으로 위 아래 위 아래 ... 할 수 있다.
여기는 파티션마다 풀떼기들을 올려놓아서
심미성이나 공기정화를 꾀하고 있는데
책상을 위로 올리다보면 그 식물들을 책상위 물건들이 쳐 올리는 경우가 아주 가끔 발생한다.
넓은 (책상 위)영토를 가져보겠다고 모든 물건들을 가장자리에 놨다가 UP을 해버리면
반대편 사람에게 풀냄새를 가득 맡게 하면서 자리를 깨끗하게 치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대신 내 수명 단축)
근데 문제는...
사람들이 한가로울 때 제외하고는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는 점.
경영지원실에서 점심시간 이후 2시 경에 단체 메일로 "이제는 일어나야 할 시간" 고지를 해준다.
일어나는 사람은 시키지 않아도 하루에 1~2회는 일어나는데..
나같은 사람은 밥 먹고 정말 정말 정말 더부룩하지 않는 이상에야 일어나지 않는다지.
그리고 또 하나 문제는
상판이 하이는 못되더라도 어느 정도 글로시 하면 먼지닦기가 좋을건데
매트한 것이라 지지가 잘 묻는다.
그리고 잘 지워지지 않음.
그래서 어떤 사람은 책상 전면을 아세테이지(책싸는 비닐)로 감싸놓기도 하였다.
(그 사람은 자리 이동할 때 책상을 가지고 이동함)
가격은... 비싸다고 함. ㅋ
덧> 누구도 궁금해하지 않겠지만 글을 정리한 후 책상 밑 큰 종이상자는 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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