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小小독서

(24)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줄리언 반스

아맹꼬 2019. 5. 29.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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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언 반스 작가의 책 중 제일 처음 접한 건 시대의 소음이었다.
그리고 웃으면서 죽음을 이야기하는 방법을 살짝 봤다.
하지만 끝까지 읽은 책은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한권이다.

전에 랑군 독서토론책이었는데
다들 반전에 깜짝 놀랐다고 그랬던 기억이 있어서 보기 시작했다.
읽으면서 지극히 평범한, 전형적인 영국남자인 토니가 주인공이라 여기서 뭔 반전이 있다는겨? 라는 의구심이 생겼더랬다.
그런데 이렇게 뒤통수를 치다니!


하지만 한편으로 토니가 잘못한 게 무엇인가 싶기도 하다.
그의 말대로 되었다지만 그건 그의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된다.
그 자신의 죄책감은 어쩔 수 없다지만 누구라도 그런 상황이라면 그런 글은 남길 수 있지 않나.



아.
전에 보다 말았던 책들이나 다시 읽어볼까?



참! 작가가 울엄마랑 동갑이다.
그냥 그렇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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