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小小독서

18.제5도살장.커트보니것

아맹꼬 2021. 7. 1. 00:12
728x90

달이 넘어가기 전에 다 읽고 기록한다.
저장시점도 6월이었어야 하는데 ㅠㅠ

나(저자)의 이야기로 시작해서 빌리 필그램의 이야기로 넘어가는걸 읽는 동안 까먹었다. 그래서 드레스덴에 도착하는 시점에 갑자기 빌리와 나(저자)가 한꺼번에 등장할 때 깜짝.
재밌는 포인트라고 생각했다.
책 속에선 드레스덴에서 사람들이 거의 다 죽었다라는 식의 표현만 있어서 나처럼 일자무식인 사람들에겐 그냥 죽었구나 하고 넘어갈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드레스덴에 대해 찾아봤다.
어떤 식으로 도시를 폭격했고 그로 인해 어떻게 사람들이 죽어나갔는지. 지하에 숨었지만 포탄의 열기로 사람이 녹을 지경이었다니. 끔찍하다.
전쟁은 어떤 식으로 표현하든 .. 없어져야 하는 상황이다. 지금도 세계 여기저기서 크고 작게 일어나는 전쟁이 너무 싫다.
스러지는 사람들을 그저 바라보며 한없이 무력해지는 그 기분이 너무나 우울하다.

반응형